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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내게 물으시는 질문)

“무지한 말로 이치를 어둡게하는 자가 누구냐?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찌니라” (욥기38:2, 3절).

 

욥과 욥의 친구들의 대화를 다 들은 하나님께서는 이제 나타나셔서 욥과 그의 친구들에게 말씀하시는데 먼저 욥을 향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찌니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이유는 욥을 꾸짖기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 세계안에서 욥은 어떠한 존재인지를 깨닫도록 하기위한 하나님의 질문식 교육 방법이다. 즉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질문을 주고 대답하게함으로 학생 스스로가 대답하는 중에 가르침을 깨닫게 하려는 목적과 같은 것입니다.

 

먼저 하나님께서는 세계가 어떻게 생겼으며 그것을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운행하시는가?에 대답을 요구하셨습니다 (38:4-38). 그 다음 하나님의 섭리가 땅에 거하는 동물들에게까지 확장되는데 이에대한 대답을 하나님께서는 욥에게 요구하십니다 (38:4-39:30). 여기에서 총 5쌍의 동물이 소개됩니다. 첫째로, 사자와 까마귀새끼들이 먹이를 찿아 사냥하는 생존 본능을 말합니다 (38:39-41). 이러한 생존 본능은 창조주 하나님께로 부터 왔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둘째로, 산 염소와 암 사슴들의 생식 능력에 대해 말하고 있고 금방 강하게 되어 자연세게에 동화되어 살아가게 되는 놀라움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39:1, 2). 세째로, 들나귀와 들소에 대해 말씀합니다 (5-12절). 사람은 이것들을 잡아다가 길들여서 농사일을 하는데 사용하지 못합니다 (9-12절). 하나님께서 이 동물들에게 야생성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동물들이 생존하는 법 이라던 지, 생식 능력과 사람과 다르게 낳은 지 몇 일 안되어 금방 독립할 수 있게 되는 자연에 대한 동화 능력 이라던 지, 야생성을 가지고 산과 들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성향들은 그냥 생겨 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의 삶에 일일이 간섭하여 이들에게 주신 고유한 것들입니다. 이러한 야생동물들은 그냥 태어나서 자기 멋대로 살아가는 것 같지만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그들만의 고유의 능력을 받아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한갓 동물들에게도 하나님께서 섭리하시고 역사하셔서 고유한 능력들을 가지고 이 땅에서 살아가게 하셨다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간인 욥에게는 더욱더 그리하지 않겠는가? 라고 하나님께서 욥에게 물으십니다. 그렇다면 욥의 고난은 하나님의 부재로 말미암아 일어난 것이 아니지 않는가? 라고 물으시는 말씀입니다.

 

동물들 에게까지 하나님께서 이러한 능력들을 주셔서 살아가게 하셨다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고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나에게 지금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여러가지 힘든 일들이 일어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나의 삶을 지금도 섭리하시고 계획하시고 간섭하고 계시다고 믿는 것이 당연한 논리적인 귀결이 아니겠는가? 라고 하나님께서는 이 말씀을 통해 저와 여러분에게 물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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