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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한 교제의 기도)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마태복음 6:9).


성경은 기도를 구하는 것으로만 말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또한 기도를 하나님과 교제를 하는 것으로 말합니다. 구하는 것 외에 기도의 중요한 의미는 하나님과의 임재 가운데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입니다.우리가 열심히 구하고 기도 했는데 우리가 구한 것을 받지 못한다면 종종 낙심해서 기도하기를 포기합니다. 기도를 구하고 받는 것으로만 이해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도에는 구하고 받는 것이 기본적으로 포함되지만 그 것만이 기도의 전부는 아닙니다. 구하는 것은 미신 믿는 사람들도 하고 다른 신을 믿는 사람들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기도는 구하고 받는 일 차원적인 것으로만 말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기도에서 중요한 요소는 무엇입니까? 우리의 필요를 구하는 것과 더불어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 속에서 아버지 하나님께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기도 란 하나님과 교제를 하는 행위입니다. 그래서 기도는 아버지 하나님께 하는 것입니다. 6절,8절, 9절에서 계속해서 “아버지께” 간구하라고 말씀합니다. 9절에서는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고 말씀하시면서 제일 처음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라고 기도하라고 가르칩니다. 특히 6절을 보면 기도에 대해 말하면서 “은밀한 중에”라는 말을 2번씩이나 사용함으로 은밀한 것을 강조합니다. 기도란 공동체가 모여서 함께 드리는 기도도 있지만, 개인이 드리는 기도는 하나님과의 개인적이고 친밀한 관계속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강조한 말입니다. 그리고 여기서도 기도를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고 말씀함으로 “아버지”를 강조합니다. 기도란 예수를 믿어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가 된 내가 아버지 하나님과 나 사이에 이루어 지는 친밀한 교제의 시간이라는 말입니다.


히브리서 4:13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지으신 것이 하나라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앞에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우리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 아버지 앞에 무엇을 더 숨기겠습니까? 기도란 우리의 모든 것을 솔직하게 다 드러내 놓고 아버지께 이야기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낚시꾼은 생선을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도 좋은 시간을 가졌다고 말합니다. 낚시를 위해 즐거운 상상을 하며 채비를 준비하고, 바다에 가서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낚시 줄을 던지고 생선의 입질을 기다리고 하는 모든 과정이 마음을 상쾌하게 만들고 이러한 모든 과정들이 우리에게 기쁨을 주는 것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기도의 기본적인 의미는 우리의 필요한 것을 담대하게 구하는 것이지만, 또 다른 기도의 중요한 의미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가 되심을 깨닫아 내 모든 생각과 사정을 아버지께 다 이야기하고 하나님의 생각을 묻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들어가서 그와 깊은 교제를 나누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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