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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이 이깁니다)

  • 김 광철 목사
  • Aug 16
  • 2 min read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스가랴 9:9).

 

스가랴 9장-14장 은 언제쓰여진것이냐는 의견들이 분분합니다. 그러나 본문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 온 후 부터 예수님 오시기 전까지 전체를 아우룬다고 보면 됩니다. 왜냐하면 오실 메시아에 대해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의 목적은 하나님의 목적에대해 혼란 스러워하고 힘들어하는 하나님의 백성을 격려하기 위해서입니다. 당시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은 바벨론 포로후 계속적으로 제대로된 나라를 가지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는 자신들을 택하셨다고 말씀했는데 아직까지 왕도 없고 제대로 된 나라 없이 살아온 이들은 얼마나 혼란스러웠고 힘들었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과연 당신의 백성을 위해 일하시고 계시는가? 라고 생각하며 의문을 품지 않았겠습니까? 이러한 시기에 하나님께서는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메시아를 보내실 것이데 오실 메시아는 왕으로서 임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바벨론 포로이후 이스라엘 에는 왕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실 메시아는 진정한 왕으로서 오십니다. 그런데 이 왕은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다르게 오실 것입니다. 보통 왕들은 카리스마를 가지고 사람들위에 군림하며 지배할 것입니다. 그런데 오실 메시아 왕은 다른 왕 같이 큰 군마를 타고 오시는 것이 아니라  겸손하여 나귀를 타고 오실 것인데, 그것도 작은 나귀를 타고 오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9절). 이렇게 연약해 보이는 메시아 왕이 하나님의 백성인 유다를 구원할 것이요, 온 세상을 다스릴 것이며,  진정한 평화를 가져다 줄것이다고 말씀합니다 (10절).

 

실제로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겸손한 왕으로 이땅에 임하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는 겸손함까지 보였으며 사람들이 꺼려하는 죄들들의 친구가 되셨습니다. 나귀타고 오시는 메시아는 신약에서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입성할때 성취되었습니다 (마태복음 21:5; 요한복음 12:5). 그는 하나님으로서 지위를 버리셨고 자신이 창조한 피조물과 같이 되셨습니다. 즉 사람이 되셨습니다 (빌립보서 2:6-8).마지막 그는 힘없이 군병들에게 잡혀 십자가에 못밖혀 죽으셨습니다. 사람들의 기대와 같지 않게 이렇게 겸손한 왕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세상을 지배하시고 다스리는데 실패하셨습니까? 아닙니다. 오히려 세상을 정복하셨습니다. 그의 사랑으로 말입니다. 예수님의 겸손은 사랑의 표현이었습니다. 사랑이 이깁니다.

 

사람을 이해하고 용서하고 기다리는 것이 당장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어리석은 일 같이 생각됩니까? 아닙니다. 그러나 이를 통해 사람이 돌아올때 진정으로 돌아오게됩니다. 그러므로 주님과 같이 겸손함으로 섬기는 삶을 살게 해달라고 기도해야할 것입니다. 그것이 진정으로 사람을 얻는 길임을 마음 깊이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조급하지 않도록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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