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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죽음과 쉼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요한계시록 14:13)

성경은 성도가 이 땅에서 믿음을 지키며 살다가 설혹 죽임을 당하더라도 그 죽음은 복된 것이다고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성도의 죽음이라는 말은 “이 땅에서의 수고를 끝내고 이제 하나님께로 와서 쉬라”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열왕기상 19:4을 보면 아합 왕과 이세벨 왕후로 인해 온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 바알 신을 여전히 섬기고 있을 때 엘리야 선지자가 가 너무 힘들어 이제 죽기를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그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로뎀 나무 아래에서 쉼을 하락하셨습니다. 그리고 선지자 사역을 엘리사에게 위임 하게 하시고 엘리야를 불병거에 태워 하늘로 데리고 가셨습니다. “그래, 그동안 수고했다. 이제는 내게와서 쉬라”고 하신 것입니다.

포루투갈에 파송된 영국인 선교사 에릭 베이커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50년동안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2차 세계대전 중 유럽의 상황이 위태로워지자, 주위에서 에릭에게 안전을 위해 아내와 여덞 명의 자녀를 영국으로 피난 보내는 것이 좋겠다는 충고를 하였습니다. 그의 여동생과 그녀의 세 자녀도 같은 배에 태워 영국으로 피난 시켰습니다. 그는 사랑하는 식구들을 떠나 보냈지만, 그는 사역지에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그들이 떠나고 난 다음 주일에 그는 교회 앞에 서서 다음과 같은 광고를 했습니다. “우리 가족이 안전하게 집에 도착했다는 전보를 방금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전과 같이 예배를 인도하였습니다. 얼마 후 그의 말의 진정한 뜻이 교우들에게 알려졌습니다. 모임 직전에 받은 전보로 알게 된 것은, 독일 잠수함이 그 선박을 공격하여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는 것입니다. 그의 가족과 여동생 가족이 모두 구원받은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이 더 바라는 “소원의 항구에”(시 107:30) 도착했다는 것을 믿게 되었던 것입니다. 슬픔으로 가득 찼지만,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 그 상황에서 일어서서 주님을 위한 사역을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그의 가족들이 하늘의 축복을 누리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는 마음에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죽음은 복된 것이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의 죽음은 이 땅에서의 수고가 끝이 났다는 말이요, 하나님의 쉼이 주어지기 때문이고, 주를 위해 이 땅에서 행한 일에 대한 보상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죽음에 대한 성경적인 시각을 가지고 살아가야하고 성경적 시각을 가지고 죽음을 맞이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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