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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앞에서 겸손이 우리를 고친다

“나아만이 노하여 물러가며 이르되 내 생각에는 그가 내게로 나와 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손을 그 부위 위에 흔들어 나병을 고칠까 하였도다” (열왕기하 5:11)

나아만의 이야기는 누가복음 4:27에서 예수님께서도 하셨습니다. “또 선지자 엘리사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문둥이가 있었으되 그중 한 사람도 깨끗함을 받지 못하고 오직 수리아 사람 나아만 뿐이니라.”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게된 배경을 살펴보면 나아만 사건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시고자 하는 요지가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예수님께서 사역을 시작하신 후에 갈릴리 지역을 두루 다니시면서 복음을 전하시고 표적을 행하셨습니다. 이것을 통해 예수님은 자신이 바로 구약에서 말씀하시던 그 메시아라는 사실을 충분하게 나타내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예수님을 메시이로 받아들이지 않고 배척했습니다. 자신들의 겸험과 지식에 의하면 예수는 자신들이 잘아는 요셉의 아들이라는 것입니다. 이들에게는 자신들의 지식과 경험이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교만함으로 작용했습니다.

아람의 나아만 장군은 자신의 집의 여종을 통해 엘리사 선지자에게 가면 자신의 문둥병도 고칠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엘리사 선지자에게 갔습니다. 나아만은 위대한 장군인 자신에게 엘리사 선지자는 자신을 직접 맞이하며 손을 직접 얹어 안수기도함으로 자신의 병을 고쳐줄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다르게 엘리사 선지자는 나아만을 만나 주지도 아니하고 자신의 사환을 통해 요단강 강물에 일곱번 몸을 담그면 병이 낮는다는 말만전했습니다. 그러자 나아만은 자신을 알아주지 않고 무시했다는 이유로 화를 내며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나아만에게는 자신의 권력, 명예, 부가 하나님 앞에서 교만으로 작용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사 선지자를 통해 나아만을 그렇게 대우한 것은 나아만의 병을 고쳐주기 이전에 먼저 나아만의 교만을 꺽기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교만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데 걸림돌이 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나아만은 자신의 종의 조언을 받아들여 자신의 교만을 내려놓고 엘리사 선지자가 말한대로 요단강에서 일곱번 몸을 씻었습니다. 그러자 피부가 “어린아이 같이되었다”고 의도적으로 말씀합니다(14절). 어린아이같이 교만을 버리고 순수하게 하나님 말씀을 순종할때 치유가 일어났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마 18:3-4).

나아만을 낮게한 것은 요단강물에 어떠한 치료하는 성분들이 들어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교만을 버리고 겸손히 하나님 말씀에 순종한 결과였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함이 우리를 고칩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베드로전서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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