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보다 더욱 사모할 것

“금 보다 더욱 사모할 것” (More to be desired than gold)이라는 책이있습니다. 한국어로는 번역이 되지 않은것 같습니다. 이 책은 아프카니스탄 선교사로 평생을 헌신하신 후 은퇴해서 제가 다녔던 고든 콘웰 신학교에서 선교학을 가르치신 “크리스티 윌슨” (Christy Wilson)이라는 교수님이 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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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첫장에 “올림픽 금메달 보다 더욱더 귀한것” 이라는 소 제목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윌슨 교수님은 평생을 이란 선교사로 헌신한 부모님 밑에서 자라났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릴 적 부터 복음이 한번도 들어간 본적이 없는 아프카니스탄의 선교사로 가겠다고 마음에 다짐을 하고 기도해 왔었습니다. 그리고 아프카니스탄에 선교사로 들어가려고 기회를 엿보며 영국에서 이슬람학을 공부하던 중, 1948년 런던 올림픽을 맞이하고 그 개막식을 구경하러 갑니다. 거기서 런던 올림픽에 참가한 아프카니스탄 선수들을 만납니다. 아프카니스탄은 당시 그들의 언어로 된 성경도 아직 들어가 있지 않았고 그리스도인이 한 명도 없었던 나라였고 윌슨 교수님이 평생 기도 해왔던 나라였습니다. 그때 이들에게 그들의 언어로 번역된 성경을 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나서 “성서 공회”로 찾아갔습니다. 성서공회는 아프카니스탄 언어로 된 성경이 있고 줄수 있을 뿐 아니라 보너스로 성경에 다섯개의 원형 올림픽 심폴 마크를 금박으로 인쇄해서 나누어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프카니스탄 선수들에게 모두 그 금박 올림픽 마크가 새겨진 성경을 한권씩 나누어 주었습니다. 올림픽은 끝이 났고 아프카니스탄 선수들은 예상대로 메달을 하나도 받지 못하고 돌아갔습니다.

얼마후 윌슨 교수님에게 아프카니스탄에 선교사로 들어갈 기회가 왔습니다. 아프카니스탄 정부에서 영어 교사를 모집을 하는데 지원을 하여 채용이 되었고 영어 교사자격으로 아프카니스탄 자비량 선교사로 들어갔습니다. 한날, 아프카니스탄의 “카불”에서 영어를 가르칠 때 학생중 한명이 조심스럽게 개인 면담을 요청해 왔습니다. 수업 후, 윌슨 교수님과 그 학생은 학교 정원을 거닐며 이것저것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윌슨 교수님과 그 학생 단 둘이만 남게되자 그 학생은 자신은 지금 아주 흥미있는 책을 읽고 있는데 이 책에 대해 질문을 할 것이 있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안 주머니 깊숙히 손을 넣어 한 책을 꺼내는데 그 책 겉장에 다섯개 올림픽 심벌 마크가 금박으로 선명히 새겨져 있었습니다. 올림픽때 아무 상도 받지 못한 아프카니스탄 선수들 중 한명이 금박 올림픽 마크가 새겨진 성경이라도 올림픽 금메달 대신으로 집으로 가져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아프카니스탄에 가지고 들어왔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선수는 그 성경을 이 학생에게 빌려 주었습니다.

이 일을 두고 윌슨 교수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 아프카니스탄 선수는 올림픽에서 어떠한 메달도 가지지 못했지만 사실 그는 그 보다도 더 귀한 하나님의 말씀을 가졌습니다. 성경을 읽던 그 학생은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확신하는 것은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의 씨를 이 학생의 마음에 심었고 계속 그 학생 가운데 일하셨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성경도 없었고 그리스도인도 한명도 없었던 복음의 불모지 아프카니스탄에서 하나님은 그의 말씀을 통해 일하시기 시작하신 것입니다.

다윗은 그의 시편에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규례는 확실하여 다 의로우니 금 곧 많은 정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시편 19:10,11). 올림픽 금메달보다 더욱더 사모할 것이 있습니다. 살아서 역사하는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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