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c 26, 2021
한 해를 보내며
한해의 마지막 모임의 자리를 사람들은 '망년회'라고 부릅니다. '지나가 버린 한 해의 좋지 않은 일들을 다 잊어버리자"는 말입니다. 그러나 단지 지나간 일들을 잊어버리기만 한다면 우리 앞에 새로이 펼쳐져 있는 앞날들은 과거와 똑 같이 참담하게 된다는 것은 강 건너 불 보듯 뻔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과거의 실패를 검토해서 뼈를 깎는 마음으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지 않는 삶의 미래는 지나간 과거와 결코 다를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대한 아무런 반성과 검토가 없이 한 해를 보내자는 것은 오는 한 해를 아무런 준비와 생각과 계획이 없이 그냥 보내겠다고 생각하는 것과 똑 같습니다. 이는 오는 새해의 귀중한 시간들을 그냥 낭비하겠다고 생각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한 해를 단순히 잊어버리기 보다, 지나온 한 해를 뒤돌아보며 반성함을 통해 이를 내일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으로 삼아야합니다. 저명한 경영 컨설턴트였던 피터 드러커 (P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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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c 19, 2021
(공동체적 회개)
“백성을 모아 그 모임을 거룩하게 하고 장로들을 모으며 어린이와 젖 먹는 자를 모으며 신랑을 그 방에서 나오게 하며 신부도 그 신방에서 나오게 하고…” (요엘 2:16) 요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임할 메뚜기 재앙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1) 백성들에게서 그들의 일상의 삶에서 꼭 필요하고 기쁨과 하나님의 축복의 상징이었던 포도주를 앗아 가버렸습니다 (1:5). 2) 농부들에 게서 거두어 들일 소산들을 앗아가 버렸으며 (1:7) 3) 약혼한 처녀들에게는 결혼할 남자들이 죽어버렸습니다 (8절). 4) 제사장들에게는 제물이 없어서 더 이상 제사를 드릴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1:9). 메뚜기의 재앙은 모든 계층의 사람들에게 재앙이 임함으로 그들의 이 땅에서의 삶의 기반을 앗아가 버렸습니다. 동시에 하나님께 드릴 제물이 없어서 제사를 드리지 못함으로 하나님과의 영적인 교제마저 끊어져 버렸습니다. 이렇듯 메뚜기 떼의 재앙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육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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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c 12, 2021
(진정한 복)
“하나님의 집이 실로에 있을 동안에 미가가 만든 바 새긴 신상이 단 자손에게 있었더라” (사사기 18:31) 미가는 이 땅에서 복 받기위해 우상과 함께 여호와를 섬겼습니다 (삿 17:13). 단지파도 미가가 만든 우상들을 빼앗아 우상과 함께 여호와를 섬겼습니다. 왜 입니까? 복 받기 위해서 였습니다. 다른말로 하자면 자기 자신을 위해서 입니다. 그래서 17:13에 미가는 우상을 만들어 놓고 “이제 여호와께서 내게 복을 주실줄 아노라”고 말했습니다. 18:30에 단지파도 “자기를 위하여 새긴 신상을 만들었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 중심이 아닌 자기 중심입니다. 그리고 더욱더 쇼킹한 사실은 18:31절 말씀입니다. 미가의 집에서 단지 고개만 하나 넘어가면 실로라는 곳이 있었고 그곳에 하나님을 공식적으로 예배할 수 있는 “하나님의 집”이 있었습니다 (18:31). 단지파도 하나님의 집이 실로에 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왜 때마다 실로로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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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c 5, 2021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는 때
“그의 머리털이 밀린 후에 다시 자라기 시작하니라” (사사기 16:22) . 삼손은 이스라엘을 블레셋의 압제에서 구원하라는 사명을 가지고 태어났으며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입었고 특별한 하나님의 능력을 부여 받았지만 그는 이것들을 하나님의 계명을 어겨가며 자신의 즐거움과 자신의 복수를 위해서만 사용했습니다. 삼손은 평생을 자신의 능력과 재능을 허비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결국 삼손은 자신의 머리털이 깎이게 되고 힘과 능력을 다 잃어버립니다. 그는 이제 블레셋 사람들에게 잡혀가 두 눈이 빠지고 놋줄로 묶여 짐승이 하는 일인 맷돌을 돌리는 일을 하게 됩니다 (21절). 하나님께서는 삼손을 버리셨습니까? 그런데 22절을 보면 “그의 머리털이 밀리운 후에 다시 자라기 시작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머리털은 밀고나서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자라나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그 당연한 것을 굳이 기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시작했다”는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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