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문을 돌아보며…
한국 방문은 저의 가족에게는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부모와 친지들을 만나는 설렘과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다 큰 아이들인지라 고국방문에서 단순한 재미를 찾기 보다 자신의 뿌리를 확인하는데 더 중점을 두는 듯 보였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도착해서 처음 먹었던 한국의 음식인 선지국을 한번더 먹어보지 못하고 미국으로 온것에 대해 못내 아쉬워했습니다. 아내의 형제들이 아홉이나 되는 까닭에 저의 아이들은 가족들과사촌들을 만난후,누구가 몇째 이모의 아들인지 함께 모여서 손가락으로 셈을 하는 헤프닝도 벌어졌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오랜친구들을 만났습니다. 거의 삼십년을 만나지 못했던 까닭에 만나도 예전과 같은 친밀함을 기대할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막상 만나보니 삼십년 전으로 돌아간 착각에 빠질 정도였습니다. 한국을 떠난지 5-6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는것 같은데 벌써 27년이나 되엇습니다. 그런데 27년만에 친구들을 만난다는 생각으로 친구들을 만났지만 실제로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