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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와 능력vs 경건과 성품


“그 때에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스스로 높여서 이르기를 내가 왕이 되리라 하고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기병과 호위병 오십 명을 준비하니…” (열왕기상 1:5)


열왕기상 1,2장은 어떻게 다윗의 왕권이 하나님의 뜻대로 이어지는가?에 대해 말씀합니다. 다윗은 이제 나이가 들어 자신의 몸 하나도 간수하지 못할 정도로 쇠약했습니다. 이 때를 타서 다윗왕의 네째 들 아도니야가 스스로 왕이 되려고 사람들을 모았습니다. 첫째와 셋째는 죽었고 둘째도 아마 어렸을 때 죽었을 것이라고 학자들은 말합니다. 그는 병거와 기병과 호위병 오십명을 준비했습니다 (5절). 이들을 이끌고 성을 순회한다는 것은 왕이 행렬을 이끌고 성을 순회하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이는 자신이 왕이 되었음을 사람들 앞에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것 과도 같았습니다.


다윗의 왕권은 그 아들 솔로몬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었습니다. “보라 한 아들이 네게서 나리니 그는 온순한 사람이라 내가 그로 주변 모든 대적에게서 평온을 얻게 하리라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그의 생전에 평안과 안일함을 이스라엘에게 줄 것임이니라.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지라 그는 내 아들이 되고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어 그 나라 왕위를 이스라엘 위에 굳게 세워 영원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셨나니” (역대상 22:9,10). 그러나 아도니아로 인해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뒤틀려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아도니야는 준수한 용모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버지 다윗의 태만과 무조건 적인 용납으로 인해 자기 멋대로 자란 사람이었음을 “그의 아버지가 네가 어찌하여 그리 하였느냐고 하는 말로 한 번도 그를 섭섭하게 한 일이 없었더라”(6절)이라는 말씀에서 말씀합니다. 이렇게 자란 아도니야는 “스스로 높여서” “내가 왕이 되리라”(5절)고 말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생각과 뜻을 뭍기보다 자신이 차지할 권력과 지위에 대한 욕망에 더 집착했습니다. 이렇게 스스로 자신을 높이려는 교만과 세속적인 야망이 가득한 것을 세상에서는 카리스마가 있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진정한 의미에서 하나님 백성의 지도자의 자격이 될 수 없습니다.


디모데전서 3장에서 교회 지도자 자격을 은사보다는 경건을, 무엇을 잘 할 수 있는 능력보다도 인격적 성품을 더욱더 강조하고 있습니다. 요한 삼서 9절-10절은 “내가 두어 자를 교회에 썼으나 그들 중에 으뜸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가 우리를 맞아들이지 아니하니 그러므로 내가 가면 그 행한 일을 잊지 아니하리라 그가 악한 말로 우리를 비방하고도 오히려 부족하여 형제들을 맞아들이지도 아니하고 맞아들이고자 하는 자를 금하여 교회에서 내쫓는도다”고 말씀합니다. 디오드레베라는 사람을 소개하기를 “으뜸이 되기를 좋아하는 자”(교만한 자) 라고 소개합니다. 아도니야는 이러한 성품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아도니야는 하나님의 백성을 다스릴 왕이 될만한 성품과 인격을 가진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성경은 교회 직분자의 자격을 은사나 무엇을 잘할 수 있는 능력보다 경건과 하나님을 닮은 성품에 두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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