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로부터 배우기
“이스라엘 자손이 여로보암이 행한 모든 죄를 따라 행하여 거기서 떠나지 아니하므로…” (열왕기하 17:22)
열왕기하 17장은 북 이스라엘의 멸망을 말씀하고 있는데 그 이유를 첫째 하나님의 언약을 버리고 계명을 떠난 죄때문이고 둘째로 우상을 만들어 섬긴 죄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원인으로 여로보암의 죄를 그대로 따라행했기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솔로몬왕의 우상숭배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은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로 나누입니다. 이때 여로보암이 북 이스라엘 왕이되어 한일은 온 나라에 우상숭배를 조장한 일입니다. 절기때에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예배하게되어있었습니다. 그러자 북이스라엘 백성이 예루살렘 성이 있는 남 유다로 넘어갔었는데 자신의 나라의 백성이 남 유다로 넘어가는 것을 막기위해 벧엘에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그것에 예배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온 나라가 우상을 섬기는 일을 하도록 조장했습니다. 자신의 왕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열왕기하를 보면 역대 이스라엘 왕들의 죄악을 심판할때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 행했기때문이라고 계속적으로 말씀합니다. 이들은 과거의 죄악된 경험으로터 올바른 길을 배우지 못했다는 말입니다.
“어느 독일인의 삶”(A German Life)라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있습니다. 거기에 나오는 육성의 주인공은 히틀러의 나팔수 였던 나치 선전부장관 괴벨스의 개인 비서겸 속기사로 일한 브룬힐데 폼젤입니다. 2013년 102살이었던 폼젤은 70여년 전 자신이 했던 일에 대해서 죄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상관의 지시로 일을 했지만 자신은 정치에대해 무관심했고 나치가 저지른 끔직한 죄에 대해서도 당시에는 알지 못했기때문이라고 항변합니다. 다만 죄가 있다면, 나치 권력이 집권하게 만든 모든 독일 국민의 책임이고 잘못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모르는 것은 죄는 아니지만 몰랐다고 자신이 행한 일에 대한 책임에서까지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독일인들은 자신들의 무지로 인해 전쟁을 묵인하고, 나치가 만행을 저지르도록 엄청난 권력을 준 것만으로도 죄책감을 가지고 있으며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철저하게 반성하고 노력합니다.
이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든 와이겐즈미어 감독은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들은 습관처럼 ‘과거의 실수로부터 배운다’고 한다. 하지만 무엇이 실수였는지 제대로 배우지 못한다면 우리는 계속 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밖에 없다. 추악한 진실을 마주할 용기야말로 과거의 악몽으로부터 벗어날 유일한 방법이다.”
사람은 누구나 잘못을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용서도 받을수 있습니다. 다만 과거의 추악한 잘못을 직면하고 거울삼아 그 죄악으로 부터 떠날때입니다. 이것을 성경은 회개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일은 우리의 본보기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그들이 악을 즐겨 한 것 같이 즐겨 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 (고린도전서 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