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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와 기도


“여호사밧이 두려워하여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하고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하라 공포하매…” (역대하 20:3).


역대하 20장의 기도는 기도의 모본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모압 자손과 암몬 그리고 마온 연합군이 여호사밧을 치려고 올라왔습니다. 에루살렘에서 남쪽 약 30마일 지점의 엔디게까지 올라왔습니다. 그때까지 여호사밧은 적들의 공격을 몰랐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다급했겠습니까? 이 소식을 들은 여호사밧은 너무나 두려웠습니다. (1-2절). 그래서 그가 한일은 먼저 모든 백성들을 모아 함께 금식하며 여호와께 기도한 것이었습니다 (3-4절)


여호사밧은 왕이 되자 주변국가들의 공격으로 부터 유다를 지키기 위해 요새와 성을 쌓고 군대만을 육성한 것 만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의 율법을 가르쳤습니다 (역대하 17:7-9). 그러한 믿음의 사람이었던 그가 이제 위기의 때가 되자 유다를 지키기 위해 모든 백성을 모아 성을 쌓고 화살을 만들며 방어 계획을 짜는 방비 계획을 먼저 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모든 백성을 모아 여호와께 금식하며 기도합니다. 해야 할 일은 미루고 기도만 하라는 말이 아니라 지금은 여호와 하나님을 먼저 의지해야 할 때임을 알았던 것입니다. 그만큼 영적으로 깨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기도의 내용을 보면 놀랍도록 성경에 근거하고 하나님의 말씀의 약속에 근거해서 기도합니다. 즉 그의 기도는 자신의 생각을 하나님께 주입시키려고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주장한 것이었고 하나님의 약속(언약)에 근거해서 드린 기도였습니다:

1. 그는 먼저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을 인정함으로 기도를 시작합니다 (5-6절).

2. 그리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을 주장하며 기도를 합니다 (7절).

3, 솔로몬이 성전 건축 후 하나님께 드린 기도를 근거로 기도합니다 (8-9절).

4. 그러나 자신들의 조상이 암몬과 모압을 완전히 멸하지 않았기에 지금의 화를 자초한 것이라고 기도함으로 자신들의 잘못을 돌아보며 회개합니다 (10-11상).

5. 하나님께서 주신 가나안땅은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임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그 기업을 약속대로 지켜달라고 기도합니다 (7상, 11하).


위기의 때에 여호사밧의 기도는 “오직 주만 바라보고” 기도함으로 (2, 12절) 하나님만 전적으로 의지하는 기도였고 하나님의 말씀과 그 약속에 의지한 기도였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기도가 아니겠습니까?


찰스스탠리 목사는이렇게말했 습니다, “당신은 어려운 도전에 직면할 때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당신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있습니다. 당신은 하나님께로 방향을 돌려서 그 앞에 무릎을 꿇기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도전이 올 때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그분께 당신의 무능과 필요를 고백하십시오. 겸손은 약함이 아니라 강함의 표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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