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지 말라)
- 김 광철 목사
- Oct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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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병거 메는 말의 외양간은 사천이요 마병은 만 이천 명이라 병거성에도 두고 예루살렘 왕에게도 두었으며…” (역대하 9: 25)
솔로몬의 말년에 솔로몬이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말미암아 얼마나 많은 왕들로 부터 칭송을 받으며 얼마나 많은 부를 소유하였으며 얼마나 많은 나라를 다스렸으며 얼마나 강력한 군사장비들을 (말과 기병들)소유하였는가?를 말하고 있고 솔로모의 죽음을 마지막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한가지 문제가 되는 것은 솔로몬이 소유한 말들과 기병들입니다. 이러하 것들은 현대전에 있어서 최첨단 무기와 같은 것이었습니다. 솔로몬은 자신의 힘과 부를 이용해서 군사력을 강력하게 만들어갔습니다. 그러나 구약에서 하나님의 백성의 왕은 “말을 많이 두지 말것”을 신명기 17:16에 경고하고 있습니다. “왕이 된자는 말을 많이 두지 말것이요 말을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말 것이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후에는 그 길로 다시 돌아가지 말 것이라 하셨음이며…”
왜 입니까? 다시 종되었던 그 상태를 부러워하거나 그러한 형태의 삶을 다시 쫓지 않게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이미 애굽의 종 되었던 자리에서 나온자들입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사단의 종노릇 하던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나라로 옮기운 자들입니다. 나 자신의 더 낳은 삶을 위해 믿기 이전의 삶의 형태를 다시 따라 살아간다든지 그 삶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은 그리스도인이 취해야할 자세가 아닙니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새로운 땅(가나안/ 예수안에 있는 믿음의 삶)에 계속 머물러 있어야합니다. 또한 그 마음이 형제위에 교만치 않게하기 위해서입니다 (신명기 17:20). 그리고 스스로 자신을 방어할 모든 능력을 기름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무시할 까봐서입니다 (신 17:20). 자신이 모든 것을 다 준비해놓았는데 하나님이 자신의 삶에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러나 돌아가지 말라는 말은 우리의 삶을 위해, 더 낳은 삶을 위해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러한 삶을 위해 과거 믿지 않던 생각이나 삶으로 돌아가지 말것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돌아가지 않고서도 더 나은 삶을 살수 있다면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돌아가지 않고 더 나은 삶을 살수 없다고 해도 돌아가지 말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본문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솔로몬을 위하여 애굽과 각국에서 말들을 가져왔더라.” (28절). 이제 말을 얻기 위해 솔로몬은 애굽으로만 사람들을 보낸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각국으로까지 사람들을 보냈습니다. 이들과 연계됨으로 이스라엘로 이방 신들의 어지러운 관습들이 함께 들어오고 더 이상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백성들과 사회가 되고 맙니다. 이러한 결말을 가져오는 물질적 축복이, 세상의 잘됨이, 하나님을 떠난 삶의 세상적 복이 과연 축복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생각해 보아야 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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