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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안의 반쪽만의 자유?


“나병에서 정결함을 받을 자에게 일곱 번 뿌려 정하다 하고 그 살아 있는 새는 들에 놓을지며…” (레위기 14:7)


문둥명환자의 정결의식은 먼저 제사장에게로 가서 진찰을 받고 깨끗해 졌다는 판결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1-3절). 그리고 나서 문둥병자였던 자가 정함을 선포받고 회중에게로 돌아오는 예식을 행해야했는데 이것은 죄인이 죄 사함 받아 회복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정한 산새 한 마리는 흐르는 물의 질그릇안에서 잡아야합니다(5절). 이는 질그릇 같은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예수님께서 당신의 육신(질그릇 안에서) 으로 죽임을 당한 것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 피를 백향목, 홍색실, 우슬초에 잡은 새의 피를 찍어 일곱번 뿌려서 정하다고 해야합니다 (6, 7절). 일곱은 완전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완전하게 정하다는 것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피가 문둥병과 같은 우리 죄를 깨끗케함을 그것도 완전하게 깨끗함을 선포해준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그리고 한 마리의 새를 그때 들에 놓아주어야 했습니다 (7절). 이는 그리스도의 피로 말마암아 죄용서함을 받은 자가 자유함을 얻은 것을 상징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롬 6:6). 이 말씀은 그리스도의 피로 모든 죄를 깨끗함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은 죄의 종된 상태로 부터 자유롭게 되었고 그러므로 죄의 종으로 살아가지 않을 수 있게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이러한 삶을 살기 위해서 이제 하나님의 의에 나의 생각 모든 것을 드려야함을 로마서 6:16-17은17에서 말씀합니다. “너희 자신을 종으로 드려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죄에게서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


이 말씀은 옥스퍼드 대학의 저명한 교수였던 이사야 베를린( Isaiah Berlin)의 말을 상기시켜줍니다. 즉 무언가로 부터의 자유는 반쪽 자유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자유란 단지 무엇으로부터 자유뿐만 아니라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자유이여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것은 사람이 해야만 하는 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본문 말씀은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모든 죄를 용서함 받았고 죄의 속박으로 부터 자유롭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의의 일(선한일)을 할 수 있는 능력도 아울러 가지게 되었음을 말씀합니다. 즉, 본문을 비롯한 로마서는 그리스도인은 죄로부터 깨끗함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죄를 이길 수 있는 능력까지 부여 받았음을 분명히 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들이, 죄에 너무나 쉽게 넘어지는 것은 이 그리스도안에 있는 자유의 개념을 반쪽만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때문 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죄의 길이 아니라 하나님의 길을 선택하고 따라갈 수 있는 능력을 예수를 믿었을 때 주셨습니다. 그것을 사용하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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