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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이혼

“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니…”(마태복음 19:6)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 이혼에 대한 질문을 했습니다. 질문은 사람이 어떠한 연고로든지 아내를 버림으로 이혼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아닌가? 였습니다.

예수님은 이에 대한 대답으로 결혼과 이혼에 대한 성경적인 원리를 제시합니다: 1) 결혼은 남자와 여자의 결합이다 (4절). 2) 결혼은 우선순위가 부모로 부터 아내와 남편으로 바뀌는 것이다 (5절). 3) 결혼은 하나님께서 둘을 하나로 만드신 거룩한 사건이다 (5,6절). 4) 그러므로 이혼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7, 8절). 모세가 이혼증서를 써주고 아내와 이혼하라고 한것은 이혼을 인정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마음이 완악함을 인해 그렇게 허락한 것이다. 5) 그러나 배우자의 음행은 이혼의 사유가 된다. 6) 결국 음행한 이유 없이 아내와 이혼하고 다른 여자에게 장가드는 것은 간음함이다 (9절)

무슨 이유를 트집잡아 아내를 버리고 이혼하며 자신이 마음에 드는 여자와 다시 결혼하는 것은 자신들의 육적인 욕망을 채우기 위한 것임을 10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예수님의 제자들도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즉 마음에 들지도 않는 여자와 어떻게 평생을 살아가야합니까? 그렇게된다면 아예 결혼을 아예 하지 않는 것이 더 낮겠습니다 라고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그러나 결혼은 하나님께서 짝지워 주신 것이라고 예수님은 말씀합니다. 성경은 결혼은 계약이 아니라 언약이라고 말씀합니다. 계약은 사람간의 약속이고 마음에 안들면 위약금을 물고서 마음대로 파기할 수 있지만 언약은 하나님과의 약속이며 인간 마음대로 파기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어령 교수의 딸인 이민아 목사라는 분이 있습니다. 정치인인 김한길과 결혼했다가 이혼했습니다. 나중 목사가 되어 주를 위해 불꽃같은 삶을 살다가 몇 년 전 작고했습니다. 그는 생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결혼이 언약이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지금 많은 젊은 사람들이 연애지상주의에 젖어 있는데, 나 또한 그랬습니다. 사랑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지만, 사랑이 식었는데 억지로 맞춰서 사는 것은 위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문화적인 거짓말에 속았고 자기애도 강했습니다”.

결혼은 사람과의 계약이 아니라 하나님과 배우자 앞에서 한 거룩한 약속임으로 하나님과 배우자 앞에서 끝까지 신실해야함을 성경은 말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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