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에 성공하기

“여호와 앞 곧 회막 앞에 있는 놋 제단에 솔로몬이 이르러 그 위에 천 마리 희생으로 번제를 드렸더라” (역대하 1:6).


다윗왕의 위를 이어받은 솔로몬은 왕위를 견고히 하자 이스라엘 지도자들과 함께 모세가 광야에서 만든 회막이 있는 기브온으로 가서 제사(예배)를 드립니다. 거기에는 여호와의 단이 거기에 있었고 또한 거기에는 사독 대제사장이 회막을 섬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여호와의 단에서 “일천 희생”으로 번제를 드렸습니다. 이것은 날마다 한마리의 짐승을 천일동안 드렸다는 말이 아니라 한번에 천마리 짐승의 번제를 드렸다는 말입니다. 솔로몬이 희생제사를 드린 날 밤에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셔서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고 물으셨습니다(7절). 솔로몬은 그의 백성을 잘 재판하고 다스릴 수 있도록 지혜를 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의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제사를 받으셨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 번제물로 드리는 짐슴은 흠이 없어야만 했습니다 (레 1:3). 천마리나 되는 짐승을 한마리한마리 제사드리는 그 순간까지 잘 관리해야 했으니 제사하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 수고와 정성을 기울였겠습니까? 오늘날로 말하자면 솔로몬와 거기에 참여한 예배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온 마음을 다해 예배를 드렸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그 예배를 받으셨고 솔로몬의 구하는 바를 응답해 주셨습니다. 솔로몬은 예배에 성공한 사람이었습니다.


“메시지” 성경의 역대상 하 서론을 보면 예배의 중요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하나님 백성인 우리의 정체성을 기르고 지키는 데 있어서 무엇보다도 선행되어야 할 것은 예배다. 정치나 경제나 가정이나 예술이 아니다. 또한 예배를 준비하고 드리는 일에 있어서 그때그때의 기분이나 운에 맡겨도 좋을 만큼 사소하게 여겨도 될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예배당 건축, 예배위원 세우는 일, 예배음악, 신학에 있어서도 그렇다. 전에는 하나님 백성인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생존을 위협하는 요소가 외부의 적대 세력- 이집트, 가나안, 블레셋, 아말렉 같은- 이라고 보았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진지를 따져 묻는 이 책(역대하)에 따르면, 이스라엘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올바르고 충실한 예배다. 하나님의 백성은 근본적으로 정치 공동체도, 군사 공동체도, 경제 공동체도 아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예배로 모인 거룩한 회중이다. (모세에 뿌리를 둔) 다윗 전통의 예배를 잃어버리는 것은 곧 거룩한 백성의 와해를 의미한다. 주변 문화의 대중적 세속 예배에 미혹되어 거기 빠져드는 일 역시 거룩한 백성의 멸절로 이어진다”.


예배에 있어서 하나님께서 나의 예배를 기쁘게 받으셨는가?고 생각하는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보다 내가 감동을 받았는가?를 생각하며 나 자신의 마음의 느낌에 더 방점을 찍는 이 세대에 진정한 예배가 회복되기를…, 예배에 성공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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