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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랑을 의심치 않기

말라기서의 배경은 이스라엘 백성이 70년 간의 바벨론 포로 생활을 마치고 본토로 돌아온 때입니다. 이들은 학개나 스가랴 선지자 그리고 스룹바벨과 느헤미아 같은 정치 지도자들을 인도를 따다 예루살렘 성전과 성벽을 재건하는데 많은 힘을 쏟았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축복이 물질적인 면으로 나타나기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시간이 지나도 자신들의 삶은 나아지지 않고 경제적인 피폐만이 계속되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페르시아가 지배하고 있었고 페르사아의 조그만 조세정책 변화만으로도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커다란 재난이 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항상 이들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페르시아의 권력자들에게 정기적으로 세금을 바쳐야만 했었는데 그 세금이 큰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성전세도 내지 않게 되고 성전세가 부족하게 되자 성전일만 하게 되어있었던 레위인들마저 농업에 종사 해야하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또한 백성들은 너무나 힘든 나머지 자식까지 노예로 파는 일도 생겨났습니다. 이렇게 말라기 선지자가 살던 시대의 이스라엘은 정치적으로나 외교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 극심한 어려움이 처해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오늘날 우리의 고국 대한민국이 처해진 상황과 너무나도 흡사하지 않습니까?

이러한 복잡하고도 힘든 상황이 겹치면 믿음의 사람은 그러한 상황을 극복하기위해 하나님께 더욱더 매달리고 기도하며 바른 믿음의 삶을 살아야 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형식적으로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행동을 하고 하나님을 예배했지만 마음과 삶으로 부터는 하나님을 떠나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힘든 상황으로 인해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도전을 했었고(말1:2),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 회의를 느겼습니다 (말1:5).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을 귀찮고 짜증스러운 행위로 간주했습니다 (말 1:13). 또한 하나님을 예배하며 신실히 섬기는 것이 다 헛되다고 말하기까지 했습니다 (말 3:14,15).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은 어려운 삶의 환경일수록 더욱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야합니다. 그리고 시련을 통해 자신을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성찰해 보아야합니다. 그래서 잘못된 것은 회개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사랑을 결코 의심치 말아야합니다. 내가 예수를 믿었다는 말은 수많은 세상 사람들 중에 하나님께서 나를 선택할 만큼 나를 사랑하셨다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하는도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에서는 야곱의 형이 아니냐 그러나 내가 야곱을 사랑하였고 에서는 미워하였으며 그의 산들을 황폐하게 하였고 그의 산업을 광야의 이리들에게 넘겼느니라” (말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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