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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인정

“요한이 옥에서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을 듣고 제자들을 보내어 예수께 여짜오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마태복음 11:2-3).

예수님은 주의 일을 열심히 하다가 옥에 같힌 요한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갈릴리로 물러 가셨다가 북쪽 변방인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을 여행하시며 복음을 전하십니다(마 4:12-13) . 한 마디로 말해 예수님은 세례 요한의 투옥에 대해 상관하지 않으시는 모습입니다. 결국 세례 요한은 옥에서 예수님께서 진정 메시아인가?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고 자신의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내어 그것을 물어봅니다.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예수님은 자신을 통해 소경이 보게 되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자들에게 복음이 전파된다는 것을 전하라고 대답하셨습니다(5절). 이것들은 구약에서 메시아가 향하는 표적들로 예수님께서 여러 동네로 돌아다니면서 이 일들을 지금 행하고 있다는 답을 준 것입니다. 즉 자신이 요한이 생각하는 그 메시아가 맞으며 자신은 그 메시아의 일을 지금 행하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세례 요한이 예수님에 대해 의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자신의 생각대로 예수님께서 일하시지 않았기 때문었습니다. 이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과 치료책은 6절의 “누구든지 나를 인하여 실족치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이었습니다. 그리고 세례 요한은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다고 말씀하셨고 (11절) 또한 세례 요한이 바로 오리라고 한 그 훌륭한 선지자 엘리아임을 말씀하셨습니다 (14절). 즉, 세례 요한은 지금까지 자신의 사명을 충성을 다해 잘 감당한 하나님께서 보내신 하나님의 신실한 일꾼이었음을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세례 요한의 때 까지가 구약 율법이 예언한 때였고 이제부터 새로운 예수 그리스도의 시대가 시작된다는 말입니다.

나 자신의 바람과 소원대로 이루어지지 않을지라도 그것으로 인해 믿음이 흔들리거나 낙심하는 것들은 예수님으로 인해 실족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와 선하심과 다스리심을 믿는다면, 예수님께서 성경에서 말씀하시듯이 그러한 분임을 믿는다면 실족해서는 안됩니다.

문제는 나의 뜻대로 모든 일이 이루어 져 가느냐가 아니라, 내가 하는 일이 주님께서 원하시는 일이 맞느냐입니다. 그것이 맞다고 생각된다면 내 생각대로 모든 것이 되어가지 않을 찌라고 불안해하거나 속상해하지 말아야합니다.

요한이 옥에서 기적적으로 나와서 사람들의 칭송을 받다가 삶을 끝내지 못했다고 할지라도 우리 주님께서 그를 그리고 그의 사역의 위대함을 인정하셨습니다. 그것이면 다 되었지 않습니까?

주님의 인정이 필요합니까 사람의 인정이 필요합니까? 사람의 인정보다 ‘주님의 인정을 받지 못함을 부끄러워하고 안타까워할 줄 아는 자가 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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