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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무우보다 더 가치 있는 분이십니다


“아마샤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이르되 내가 백 달란트를 이스라엘 군대에게 주었으니 어찌할까 하나님의 사람이 말하되 여호와께서 능히 이보다 많은 것을 왕에게 주실 수 있나이다 하니라” (역대하 25:9)


유다왕 아마샤가 세일 자손들과 전쟁을 하고자 자신의 군사들을 모으고 정비했습니다 (5절). 그러나 자신의 군대만으로는 부족해서 이스라엘에서 용병 십만을 은 일백 달란트(약 7천 5백 파운드) 라는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고 데리고 옵니다 (6절). 그러자 하나님은 선지자를 보내어 이스라엘과 함께 하지 말고 하나님만 의지하라고 말합니다 (7, 8절). 북 이스라엘은 당시 우상을 만연히 섬기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과 연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이 나가 싸우지만 전쟁에서 이기게 하시는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아마샤는 이미 엄청난 돈을 주고 군대를 데리고 왔는데 만약 군대를 돌려 보낸다면 돈은 돌려 받지 못할 것이고 그러면 엄청난 손해가 아니냐고 말합니다 . 그러자 그 선지자는 하나님은 그보다 많은 것으로 주실 수 있는 분이시라고 대답합니다 (9절). 아마샤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서 눈 앞에서의 엄청난 돈의 손해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용병들을 돌려보냅니다. 그리고 아마샤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용병 없이 전쟁에 나가서 큰 승리를 합니다 (10-12절).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길은 자신이 이미 투자한 어떠한 것을 잃는 것 같고 손해를 자처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손해를 보는 길이 결국에는 더 이득을 얻는 길입니다.


오래전 주일 예배에 빠진 한 분에게 심방을 하면서 주일 예배 빠진 이유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 분이 말하기를 교회 오려고 보니까 일전에 사다 놓았던 무우가 있었는데 당장 김치를 담지 아니하면 못쓰게 생겼고 그냥 버리기에 너무나 아까운 생각이 들어서 그 무우로 김치를 담느라고 교회에 못 왔다는 것입니다. 당시만 해도 무우가 비쌌는데 비싼 돈을 주고 산 무우가 아깝더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무우의 가치보다 못하게 생각한 것입니다. 그때 나는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무우를 손해 본다면 하나님은 그것을 기뻐 받으실 것입니다’ 라고 말한 것이 생각 납니다.


많은 사람들이 종종 하나님 보다 무우를 더 가치가 있는 것으로 대합니다. 하나님보다 더 가치가 있는 것으로 여기는 것이 우리 삶에 있어서 어디 무우 뿐이겠습니까? 물론 말로는 ‘하나님은 제 삶의 왕이시고 제 삶에 있어서 어떠한 것보다도 우선이 되십니다’라고 말은 하지만 행동으로는 하나님을 무우 값 보다 싸구려로 여깁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무우보다 크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의 어떠한 것보다도 더 가치 있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주님의말씀에순종하는것이당장손해를보는것같지만결국에는그길이우리삶에더이득이되는길임을기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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