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마음과 징계의 혹독함
“요압이 암몬 자손의 랍바를 쳐서 그 왕성을 점령하매…” (사무엘하 12:26).
다윗이 간음을 하고 그 죄를 감추기 위해 살인까지 저지른 범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혹독했습니다. 다윗은 그와 같은 일을 백주에 당하게 될 것이며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와의 사이에서 난 아들이 죽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나단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죄에 대한 책망을 들을 때 곧 바로 회개함으로 다윗은 죽지는 않을 것이지만 그 죄에 대한 징계는 받을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왜 하나님은 회계한 다윗의 죄에 대해 이렇게 혹독하게 다루십니까? 이에 대한 답은 26절이하의 다윗이 암몬을 완전히 정복하는 사건을 통해 알게 됩니다 (26-31절). 다윗의 범죄는 11장으로 거슬러 올라가 암몬과 전쟁을 할 때 시작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이 범죄하자 암몬과의 싸움의 이야기는 뒷전으로 밀리게 되고 다윗의 범죄 이야기에 성경은 집중을 합니다. 그리고 다윗의 범죄의 문제가 다 해결이 되자 성경은 다시 암몬과의 전쟁이야기를 하고 마무리 짖습니다. 왜냐하면 암몬 족속의 정복은 하나님의 백성의 왕국인 이스라엘 왕국을 굳건히 세우는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굳건히 세워진 이스라엘 왕국을 이끌어 나가는 사람은 왕입니다. 이스라엘 왕은 하나님을 대신해서 이스라엘을 이끌어가는 지도자이에 그에게 있어서 성결은 더욱더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 지도자들의 성결은 감당해야할 사역보다 더 중요하다고 이 사건을 통해 말씀합니다. 마찬가지로 세상 앞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빛과 소금이며(마 5:14,15) 그러므로 세상을 하나님께로 인도해야 할 영적 지도자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영적 성결은도 이 세상 앞에서 중요합니다.
상점에만 가면 이것저것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가 있습니다. 사주지 않으면 막무가내로 데를 쓰고 큰 소리로 웁니다. 이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은 아이에게 왜 사줄 수 없는 지를 설명하고, 계속 때를 쓰면 집에 가겠다고 경고를 한 후, 듣지 않으면 상점에서 물건 사는 것을 중단하고 집으로 돌아가라는 것입니다. 이는 물론 필요한 물건을 사지 못함으로 시간적인 손해를 부모에게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통해 아이는 부모의 단호한 생각을 알게 되고 아이의 나쁜 버릇이 고쳐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단호한 부모의 교육방법은 부모가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메세지를 아이에게 전달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이를 통해 아이가 부모를 부모로 인정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사랑하지 않게 되는 것도 물론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을 통제할 줄 아는, 괜찮은 아이로 자라나게 되는 것입니다.
당신의 자녀의 성결을 향한 하나님의 교육 방식은 혹독합니다. 그러나 이 하나님의 방식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무너뜨리지 않습니다. 영적인 지도자로서 없어서는 안될 성결을 이루도록 하기위해 하나님은 혹독한 징계도 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은 그 징계의 혹독함을 언제나 넘어서고도 남습니다. 성령의 감동함을 입은 다윗은 그의 삶의 경험을 기록함을 통해 이 사실을 오늘에 사는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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