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과 일

“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라” (에베소서 6:5)


그리스도인들 조차도 일이란 단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마지못해 해야 하는 거룩하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진실은 그와 정반대입니다! 창세기를 보면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만드시고 에덴동산을 주셨고 그 땅을 다스리고 지키는 일을 주셨습니다. 땅을 다스린다는 것은 하나님의 모습을 닮는 것입니다.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직접 하늘과 땅, 산과 호수, 숲과 살아 숨쉬는 모든 것을 만드시는 일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만드신 세상을 다스리시는 일을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인간을 만드실 때 인간들 또한 하나님처럼 일하도록 만드셨습니다. 이러한 사실에 감동한 종교개혁자 츠빙글리는 ‘이 우주 가운데 일하는 사람의 모습만큼 하나님의 모습을 닮은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일은 하나님을 닮는 행동이요 일이란 거룩한 것입니다. 물론 그 이후로 인간이 범죄하여 하나님이 범죄한 아담과 하와에게 벌을 내리시며 이마에 땀 흘려 일해야 먹으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일이 저주라고 사람들은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는 자에게는 이러한 죄로 인한 저주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다 깨어져버렸습니다 (갈 3:13).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일”이란 죄로 인해 그 벌로서 해야 하는 저주스러운 것이 아니라 원래 일하시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시고 땅을 다스리고 지키게 하라는 일을 주셨듯이 하나님의 모습을 닮는 것이요 거룩한 행위입니다.


어떻게 일을 해야 합니까? 그리스도께 하듯 일을 해야 합니다. 5절에서 경외함과 성실함으로 일을 하라고 말씀하고 6절에 사람에게 보이려고 일 하지 말고 하나님께 하듯이 일하라고 말씀하고 7절에 긍정적인 마음 자세를 가지고 일하라고 말씀합니다. 이 구절들 모두에서 강조하는 마음의 자세 중심에는 “그리스도”가 있습니다. 그래서 5절에 “그리스도께 하듯” 일하라고 말씀하고 6절에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마음으로 일하라고 말씀하고 잇고 7절에 “주께 하듯” 일하라고 말씀합니다.


독립 운동가였던 도산 안창호 선생이 미국 켈리포니아에 왔을 때 캘리포니아의 오렌지 농장에서 일하는 동포들에게 “귤 한 개를 따더라도 나라를 위하는 일이라 여기고 정성을 다 하라”고 타일렀다고 합니다. 어느 날 미국 교회 교인들이 도산선생과 동포들을 파티에 초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농장 주인이 감사 인사를 했습니다. “한국 형제들에게 감사합니다. 가위질을 함부로 하면 귤이 상하고 꼭지를 길게 따서 팽개치면 다른 귤에 상처가 생겨 손해를 보는데 한국 형제들은 그런 일이 없도록 정성 들여 일했기 때문에 금년에 우리 농장이 큰 이익을 보았습니다.”

이렇게일을할때일의결과가좋게나올것이고직장에서칭찬받을것이고비지니스는좋은소문이나지않겠습니까? 그러나주께하듯열심이일했는데도불구하고승진이되지않고비지니스가생각보다더잘되지않더라도걱정하지말기바랍니다. 마지막때에하나님께서그일에대한보상을해주실것이기때문입니다.“이는각사람이무슨선을행하든지종이나자유하는자나주에게그대로받을줄을앎이니라.”(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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