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의 의미

크리스마스때가 되면 등장하는 산타클로스가 세인트 니콜라스의 이름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니콜라스는 서기 280년쯤 지금은 터키인 소아시아 남서쪽 지방에서 태어났습니다. 독실한 기독교도였던 부모는 그가 어릴 때 많은 재산을 남긴 채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이 모든 유산을 가난하고 궁핍한 사람들에게 나눠줬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많은 자선을 베풀어 어린이들의 수호성인으로 알려졌습니다. 훗날 니콜라스의 이 이야기가 네덜란드인 정착민들에 의해 당시 신대륙인 미국에 전해졌는데, Sint Nikolaas가 영어식으로 발음되면서 산타클로스가 됐다고합니다.

산타를 퉁퉁한 배를 가진 쾌활한 노인요정으로 묘사한 것은 1823년 신학자 클레멘트 무어가 쓴 시 '성 니콜라스의 방문'이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이 모습을 그림으로 나타낸 사람은 1863년 한 주간지에 삽화를 그렸던 토마스 내스트라는 만화가였고, 1890년쯤에는 구세군이 빨간 옷과 모자를 쓴 산타 복장으로 자선활동을 벌이면서 일반화됐다고 합니다.1931년 코카콜라가 광고에 산타를 이용하면서 빨간 모자에 빨간 옷을 입혔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의 핵심은 산타나 크리스마스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크리스마스(Christmas)는 'Christ'(그리스도)와 '-mas'(예배)의 합성어입니다. mas는 가톨릭에서 말하는 미사(Mass)를 뜻합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는 단어의 뜻 그대로 그리스도를 기리는 날, 예배하는 날입니다.

그러므로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는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리며 그에게 감사하고 그를 예배하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Mass'는 원래는 가톨릭의 전례인 미사를 뜻하는 말이지만 Mass가 나온 라틴어 missa는 "보내다"란 뜻의 mittere의 과거분사에서 나온 명사입니다. 미사를 끝맺으면서 퇴장시킬 때 Ite, missa est (가십시오, 보냅니다/Go, it is sent away)라고 하는 데서 유래했습니다. 이로 볼 때 크리스마스의 의미는 또한 "그리스도를 보낸다"라고 볼 수 있고,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와 구원을 세상 가운데 보내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와 구원을 세상으로 하여금 알게하는 날, 즉 이 그리스도를 세상 사람들에게 증거하는 날 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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