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과 믿음 그리고 행함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너희가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땅을 점령하러 가기를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 (여호수아 18:3).
여호수아서의 전체 주제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약속의 땅”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땅을 실제로 주셨다 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하신 약속을 언제나 충실히 이행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약속이 헛된 소망으로 끝나지 않고 현실이 되게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현재 약속의 땅인 가나안 땅에 살고 있는 거민들과 싸워서 정복하고 내 쫓아야만 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하나님의 약속은 믿음으로 행동하는 자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이 하나님의 분명한 약속에도 불구하고 그 약속이 성취되는 것을 아직 경험하지 못한 지파가 이스라엘 12 지파 중 7지파나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주어졌는데 믿음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가나안땅을 지배하고 있던 가나안 백성들은 이스라엘에 비해 월등한 체력을 가지고 있었고 이스라엘이 아직 가지지 못한 철기 문화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 때문에 두려움이 있었고 하나님께서 주시겠다고 약속한 땅을 그들과 싸워 정복하는데 주저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그들을 향해 “너희가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땅을 점령하러 가기를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라고 꾸짖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의 약속을 받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은 천국의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두려움 없이 믿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야할 것을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요한복음 14:1,2).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일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을 정복해 나가는 과정과 같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을 하나님으로부터 약속을 받았습니다. 오늘날 예수 믿는 자들도 천국을 예수님으로부터 약속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루하루 주어진 땅을 믿음으로 정복해 나갈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셔서 그 땅을 완전히 정복하게 해 주실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예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주어진 하루하루를 믿음으로 살아갈 때 주님의 임재하심 가운데 이 악한 세상을 믿음으로 정복하는 하루하루를 살게 될 것입니다. 내 앞을 가로막고 있는 일들을 두려워하여 세상의 이치에 따라 살지말고 믿음으로 기도하며 오늘 내가 해야 할 일을 행동으로 해 나가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