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려
"우리 형제 곧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일꾼인 디모데를 보내노니 이는 너희를 굳건하게 하고 너희 믿음에 대하여 위로함으로…”(데살로니가전서 3:2).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은 환난중에 있었습니다. 그때 사도 바울을 디모데를 보내어 그들을 위로함으로 그들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게 하기를 원했습니다. 여기서 “위로”란 NIV영어성경은 encourage(격려)로 변역합니다.
격려(위로)의 힘에 대해 보여주는 책이 있습니다. “엄마 힘들 땐 울어도 괜찮아” 라는 책인데 중학교 도덕과목 교사가 학생들에게 부모를 칭찬하고 그 반응과 느낌을 적어오라는 숙제를 내 주었는데 그 숙제 내용을 기초해서 쓴 책입니다. 아이들은 처음에는 자신들이 부모를 칭찬하라고 하자 “칭찬은 부모가 아이들에게 하는 것이지 어떻게 아이들이 부모를 칭찬하느냐?”고 반기를 들었으나 곧 아이들은 부모를 칭찬해보기로 합니다.
한 아이는 부모가 싸우는데 숙제는 해야 겠고 그래서 칭찬했습니다. “엄마 아빠가 가끔씩 싸우는 모습도 보기 좋아요.” 엄마는 화가 나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더 보기 좋게 해줄까? 눈치도 없이.” 그 아이는 일기에 이렇게 썼습니다. “칭찬하려 다가 욕만 들어먹었다.” 아빠 없이 엄마와 동생하고 사는 아이가 있었는데 엄마가 시장에서 장사를 합니다. 엄마는 늘 혼자 고생이지만 아이들에게 웃음을 보이려고 애를 썼다고 합니다. 엄마가 안쓰러워 보인 딸이 엄마에게 말을 건네었습니다. "엄마, 힘들 땐 울어도 괜찮아요. 엄마는 지금 충분히 우리를 위해 노력하고 계세요." 이 말을 들은 엄마는 얼마나 감동했을까요! 부모에 대한 칭찬일기를 쓰다 보니 처음에는 무뚝뚝한 반응을 보이고 별로 웃지도 않았지만 계속 하다보니까 조금씩 반응이 왔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가족 간의 대화도 많아졌고 전보다 더욱더 친밀해 졌다고 아이들을 말했습니다. 부모는 학교에 감사편지도 썼다고 합니다.이책을낸 김상복 교사는 서문에 이렇게 썼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완벽한 방법은 없어도 최선의 방법은 있는데 그 방법이 바로 칭찬이다.”
이분이 예수를 믿는 분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성경적인 말을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고난과 시련을 길수 있는 힘이 어디로부터 오는지 아십니까? 함께 신앙 생활하는 성도들로부터 오는 위로와 칭찬과 격려를 통해서 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혼자 살아가는 존재가 아닙니다. 그래서 교회 공동체를 주셨습니다. 사도바울이 디모데를 보내어 환란 가운데 있는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한 것이 격려(위로)입니다. 그래서 환란가운데 있는 성도를 격려하는 것은 하나님을 대신해서 격려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환란 가운데 있는 성도에게 함께 믿음의 식구가 된 성도들이 해야 할 일이 바로 하나님을 대신해서 그를 격려(위로)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