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즉 광풍이 일어나 바다 물결을 일으키는도다…광풍을 고요하게 하사 물결도 잔잔하게 하시는도다” (시편 107 23,29)
본 시편 말씀을 통해 지난주 목요일 남북정상회담과 이제 종전을 선언하고 남북이 함께 번영의길로 나아가자는 판문점 선언을 보고 하나님께서 이제 고국에 진정한 평화를 주시려고 하시구나를 생각을 하며 마음이 벅차올랐습니다. 한반도의 정세는 몇 달전만 하더라도 전쟁이 일어나기 직전의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몇달 사이에 완전한 화해와 평화의 분위기로 돌아섰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남한과 북한 그리고 북한과 미국과의 관계가 얼음짱같이 차가울때인작년 7월 남북이 함께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아갈수 있는 로드맵인 “신베를린 선언”을 발표함을 계기로 줄기차게 대화를 시도 했습니다. 작년 말 한국 정부에서는 북한도 대화하기를 원한다는 분위기를 감지 했고 이를 미국정부에 전달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몇차례 비밀 접촉후에 한국 정부의 정보는 신뢰할만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트럼프도 북한과의 정상회담을 하는데까지 이르렀습니다.
북핵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다면 이를 통해 트럼프는 자신과 관련되 여러가지 스캔들을 돌파하게되며, 자신의 정치적 외교적 능력을 못미더워하는 많은 사람들의 불신을 씻어내게되며, 그래서 재선을 다시 노릴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북한도 화해로 나아가기로 결심합니다. 핵을 유지하면서 경제적으로 고립되어 완전히 나라가 피폐해지도록 놓아두기보다 개방주의로 돌아서는 것을 선택한 것입니다. 이는 경제적 부흥이와도 자신들의 사회주의 독재 체제를 계속 유지 할수 있다는 것을 중국과 베트남의 예를 통해 알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의 상황은 미국과 북한이 서로의 이익을 위해 대화 시도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되었고 문재인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와 경제적 번영을 위해 이를 잘 조율하며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반도는 이러한 서로의 이익이 맞물려 떨어져서 화해와 평화의 길로 나아가고 있지만 이러한 상황 배후에는 하나님이 그 상황을 주도하시기 때문임을 오늘 시편은 말씀을 통해 깨닫습니다. 왜냐하면 풍랑을 일으키시고 잔잔케하시는 이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풍랑 배후에 하나님께서 계시듯이 하나님께서는 우리 민족의 풍랑이 이는 것과도 같은 상황과 세계 역사도 주관하시기 때문입니다. 각 나라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것들까지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사용하십니다. 그러므로 주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환경으로 인한 절망이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 환경까지도 하나님께서 움직이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암울한 환경이란 절망의 때가 아닌 그 환경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그에게 기도해야할 때이고, 그 환경 가운데서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지 하나님의 뜻을 간절히 구하여야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