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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될 때…

(기도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될 때…)

“이르되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요나서 2:2)

오늘 본문은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입니다. 이 기도문은 전형적인 시편의 감사시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요나가 드리는 감사의 기도는 그의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바다로 던져지고 그리고 물고기가 그를 삼키운 후에 물고기의 뱃속에서 드리는 기도입니다. 물고기 뱃속은 요나의 불순종으로 인해 가 있는 하나의 하나님의 징계와 고난의 장소입니다.

사실 요나는 배타고 가다가 풍랑을 만났을 때 그 풍랑이 자신으로 인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을 바다속에 던지라고, 죽겠다고 오기를 부립니다. 우상을 섬겨왔던 뱃 사람들 조차도 위기의 때에 천지 만물을 만드신 하나님께 기도했던 것과 대조적으로 말입니다. 그런데 이제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자신이 받는 고난을 인하여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요나가 지금 기도하고 있는 곳은 물고기 뱃속 입니다. 하나님의 징계로 인해 들어가 있는 장소입니다. 고난의 장소입니다. 그는 지금 “스올의 뱃속” 에서 기도하고 있다고 본문은 말합니다. 여기서 “스올”이라함은 구약 에서는 죽은 자가 가는 곳을 말하는데 어둡고 돌아올 수 없는 곳, 더 한 것은 하나님께 기도 할 수 없는 곳(시 6:5; 88: 11-12)을 지칭합니다. 요나의 불순종으로 인해 하나님은 그를 바다에 던지셨고 요나는 깊은 바다속으로, 죽음의 장소인 스올 속으로 점점 빠져들어갔습니다. 그리고 큰 물고기가 요나를 삼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나는 그 곳에서 기도 하기를 결심하고 기도를 합니다.

그가 기도를 할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요나 2:8) 무엇인지 알았기 때문입니다. “은혜”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헤세드”로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을 말합니다. 변치않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말합니다. 이 “헤세드”는 예수를 믿는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부어졌습니다. 그래서 요나와 같이 그리스도인이란 어떠한 상황에서도, 비록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기도 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집니다.

물론 이 기도는 요나와 같이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는 회개의 기도로 부터 시작 됩니다 (요나 2:4). 그리고 이렇게 기도할수 있는 특권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마태복음 26:28).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히브리서 10: 19).

그러므로 스스로 기도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기도를 포기하려는 것은 하나님이 주는 마음이 아니라 사단이 주는 마음입니다. 속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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