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가치있는 것을 볼줄 아는 눈
- 김광철 목사
- Sep 11, 2016
- 2 min read
한 비디오 클립을 보았습니다. 2013년 추운 1월 아침 한 남자가 워싱턴DC 에 있는 메트로 역(Metro Station)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기 시작했습니다. 바하의 곡이었습니다.
그는 지하철 역에서 45분동안 연주를 했습니다. 그리고 약 1,100명의 사람들이 지나갔습니다. 그러나 그의 연주를 잠시라도 서서 들은 사람은 단지 6명 뿐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지나가면서 동전을 던져 넣고 지나갔습니다. 다른 사람은연주자를 힐끗 쳐다보면서 종종걸음으로 사라집니다. 그날 그 연주자에게 돈을 던져준 사람은 약 20명쯤되었고 그날 그 바이올리니스트가 연주를 통해 번 돈은 32달러 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중 멈추고 연주를 끝까지 들은 사람은 한명도 없었습니다.
잠시동안 멈추어 서서 그 연주를 듣던 한 여자는 바이올리니스트에게 다가가서 “나는 당신이 국회 도서관에서 연주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정말 최고였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연주자는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하고 그 비디오 클립은 끝이 납니다.
그 바이올리니스트의 이름은 Joshua Bell (조슈아 벨)이며 세계에서 가장 재능있는 바이얼리니스트 중 한 명입니다. 불과 이틀 전, 보스톤에서 치렀던 그의 콘서트의 티켓 값은 평균 $100이었고 그 티켓은 매진이 될정도로 유명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가 지금, 워싱턴 DC 역에서 같은 연주를 했습니다. 그것도 350만달러 짜리 바이올린을 들고서… 그러나 그를 진정으로 알아보는 사람은 없었고 그 연주에 박수를 치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금세기 가장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중 한 사람이 우리 앞에서 최고의 연주를 하고 있어도 눈치를 채지도 못하는 우리는, 진정으로 아름답고 가치있는 것이 무엇이며 그것을 이해하며 살아가고 있는 걸까? 생각하게 됩니다. 화려한 겉 포장에 마음이 뺏기고 눈이 멀어 진정으로 가치 있고 아름다운 그 내용은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하며 하루하루를 허비하고있지는 않는지 자신을 돌아보게됩니다.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 (마 13:14,15).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고후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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