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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그 치열함 속의 아름다움

“닥터 필/Dr. Phill” 이라는 유명한 상담쇼가 있습니다. 처음에 오프라 윈프리 쇼에 고정적으로 출연하게되어 유명해졌고 지금은 자신의 상담쇼를 각 방송국에서 방영하는 유명 인사입니다. 그의 원래 이름은 Phillip C. McGraw입니다. 그는 심리학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그가 사용했던 공식 직함은 Personal Life Strategist (개인 삶 전략사) 였습니다.

이 사람이 유명해진 것은 ABC 방송의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하고 나서 부터 입니다. 이 토크쇼는 지금은 없어졌지만 이전에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TV 토크쇼이며 미국 사람들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미친 쇼였습니다. 전세계 100여개국에서 오프라 윈프리 쇼가 방영되었고 미국에서만 3천만명의 단골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었습니다. 그 토크 쇼 의 “북 클럽”이라는 코너에서 “오프라 윈프리”가 소개한 책은 그주간 미국에서 베스트 셀러가 되곤했습니다. 이 토크쇼에 Dr. Phill.이 화요일 마다 고정적으로 출연했었는데 시청자들로 부터 폭팔적인 반응이 있었고 화요일의 “오프라 윈프리 쇼”의 시청률이 무려 24%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Dr. Phill의 책 “Self Matters” (자신의 문제들)은 2002년도에 뉴욕 타임즈 의 39주째 베스트 셀러를 기록했습니다. 수년 전 그의 한번 강연비는 10만불이었고 사람들은 삶의 문제의 해결을 위한 그의 강연을 듣기 위해 $125을 지불하고 기꺼히 지불했었습니다.

Dr. Phill이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하게 된 동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1996년에 광우병이 영국에 이어 미국에까지 영향을 미쳤을 때 오프라 윈프리는 그의 쑈를 진행하다가 소고기를 먹으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잠간 언급을 했었습니다. 이를 들은 수많은 시청자들이 소고기를 먹지 않기 시작했고 텍사스에사는 목축업자들이 오프라 윈프리를 상대로 피해 보상 소송하게 된 것입니다. 미국 변호사들은 효과적인 변호를 위해 심리학자들을 고용해 전략을 짜기도하는데 Dr. Phill 이 그때 오프라 윈프리의 변호사가 고용한 심리학자였습니다.

법정에 출두하기 전날 오프라 윈프리는 이 소송으로 인해 지쳐있었고 완전히 낙담해 있었습니다. 그때Dr. Phill 이 오프라 윈프리를 격려해주기 위해 그녀가 묵고있는 호텔방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오프라는 완전히 지쳐있는 상태에서 “왜 나에게 이런 일들이 일어났지요? 하필이면 왜 나에게…?” 라고 외치며 흐느겼습니다.

이때 Dr. Phil이 한 말은 이것이었습니다. “ 지금 나를 보십시오. 당신은 지금 정신 차려야 합니다. 지금 깨어나야 합니다. 소송들은 이미 일어난 일입니다. 당신은 이 일들을 이겨나가야 합니다. 지금 당신의 게임을 당장 시작하십시오.”

자신에게 이미 일어났고 변화시킬 수 없는 삶을 앞에두고 한탄만하거나 그로인해 낙담만하고 또한 불평만 하고 있지 말아라는 말입니다. 있는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문제와 함께 나아가기를 결정하고 그 문제와 맞서 싸우기를 결정하라는 말입니다.

오프라 윈프리는 이 말에 자극을 받아 자신의 현실에대한 부정과 자신에게 닥친 문제 속에 더 이상 허우적 대지 아니하고 현실 가운데 돌아와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고 또한 소송도 잘 마무리 짖게 되었습니다. 그 후 오프라 윈프리는 Dr. Phill 의 도움을 기억하고 그를 자신의 토크쇼에 출연시키게 되었고 이 토크쇼에 출연한 것이 Dr. Pilll 의 오늘날 성공의 기반이 된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는 근심과 걱정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힘든 문제나 근심의 일들이 우리 가운데 닥치면 대부분 사람들이 처음 생각하는 것은 현실에 대한 부정입니다. 그리고 현실에 대한 비관입니다. 부정과 비관속에 현실에 대한 도피를 꿈꿈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시간만 소비할 뿐이지 우리의 현실을 바꾸는데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현실의 문제를 인정하고 직시하며 그 문제를 껴안고 그 문제를 대항해 나가야할 것입니다.

우리 신앙인들에게 이러한 부분이 약한 것을 종종 보곤합니다. 기도라는 명분아래 우리에게 닥친 현실을 똑바로 직시 하지 않고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하나님께 미루며 자신이 해야할 일들로 부터 도피하려는 경우를 말합니다.

현명한 부모라면 자식이 어려움을 헤치고 스스로 일어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격려와 꼭 필요한 도움으로 뒤에서 도울지언정 자식의 삶을 대신 살아주려는 어설픈 시도를 하지 않듯이, 하나님께서도 그의 자녀의 삶을 대신 살아 주려는 시도를 하지 않습니다. 물론 기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응답도 경험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기도를 통해 그동안 자신의 힘만으로 살아왔던 잘못을 회개하고 끊겨졌던 하나님과의 교제를 다시 회복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며, 하나님의 아버지 되심을 인정하며 아버지의 그의 자녀를 향한 사랑과 인도하심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시간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직면한 문제를 대면해서 풀어나가야합니다. 왜냐하면 삶이란 우연과 요행을 통해 이루어지는 시간의 퇴적물도 아니고, 또한 기도를 빙자한 현실로부터의 도피가 아니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하심에 대한 믿음을 기도를 통해 붙들고 우리가 땀흘려 이루어 가야할 거룩한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이 하나님에 대한 바른 믿음위에 현실을 인정하고 현실의 문제를 품기를 결심하여 그 문제와 맞대응 하는 데서 우리의 삶은 비로서 진정한 삶으로서 빛을 발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고생이 없이 얻은 빵이 무슨 맛이 있겠으며 온 몸을 적시는 흥건한 땀 흘림 없이 가지는 휴식이 무슨 쉼으로서 의미가 있겠습니까? 삶의 고난과 치열함 속에서 일어나는 극기과 그 과정들, 그것이 하나님 앞에서의 삶의 진솔한 모습이요 삶의 진정한 아름다움이 아니겠습니까?

바람 불지 않으면 세상살이가 아니다

그래, 산다는 것은

바람이 잠자기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그 부는 바람에 몸을 맡기는 것이다

바람이 약해지는 것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그 바람 속을 헤쳐나가는 것이다.

두 눈 똑바로 뜨고 지켜볼 것,

바람이 드셀수록 왜 연은 높이 나는지.

(이 정하 /바람 속을 걷는 법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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