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얼굴 씻어드리기

February 4, 2016

 

존 스타트 (John Stott)는 그의 글 "비교할 수 없는 그리스도"에서 말하기를 현대 선교에 있어서 "우리가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할 때 먼저 해야 할 일은 예수님의 얼굴에 묻어있는 흙먼지를 씻어주는 일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거부하는 것은 진정한 그리스도가 아니라 사이비 그리스도이기 때문" 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예수님의 참 모습을 보게된다면 예수님을 거부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사람들은 예수님을 참모습을 바로 보고 예수님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얼굴에 묻어있는 흙먼지를 보고 예수님을 거부한다는 것입니다.

 

기독교가 부정부패 정권과 타협한다면 예수님의 얼굴에 흙먼지를 묻히게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기독교를 불의한 종교로 생각해서 기독교를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영국이 인도를 정복할 때 선교사들도 같이 인도에 들어왔습니다. 사람들은 선교사들과 정복자들과 동일시 생각하게 되었고 이는 인도에서의 선교가 빠르게 진행되지 못한 이유중 하나입니다.

 

또한  한 나라를 통치하는 정권의 무신론적인 선전에 의해서 예수님의 얼굴에 흙먼지가 묻어져 왔습니다. 공산권에 속한 나라 같이 기독교를 배척하는 국가나 정권은 기독교는 잘못된 종교라고 가르쳐왔습니다. 그들의 거짓 선전에 의해서 예수님의 얼굴에는 흙먼지가 묻게 되었고 사람들은 예수님의 참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었던 것입니다.

 

또한 이단의 거짓 가르침에 의해 예수님의 얼굴에 흙먼지가 묻게 되었습니다. 기독교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사이비 종교인 이단과 기독교를 동일시하게 생각합니다. 그들의 맹신, 비 도덕성 등을 보고 예수님을 거부합니다.

 

그리고 예수 믿는 사람들의 잘못된 삶을 인해 예수님의 얼굴에 흙먼지를 묻히게 되고 사람들은 그 흙먼지 때문에 예수님의 참모습을 보지 못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듣는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믿는 사람들의 삶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기 때문입니다.

 

마하트마 간디는 "나는 하나님을 믿지만 교회는 믿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도올 김 용옥도 "예수는 진리이지만 기독교는 진리가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믿는 사람들에 의해서 예수님의 얼굴이 더럽혀졌고 자신들은 교회에서까지 예수님의 참 모습을 보지 못했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증거 함에 있어서 현대 교회의 중요한 사명은 복음의 말씀을 바르게 증거 하는 것과 아울러 그리스도인들의 바른 삶을 통해 더럽혀진 예수님의 얼굴을 씻어주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의 참 모습을 바로 볼 수 있도록 말입니다.

 

수년 전, Waltham에서 목회를 할때 미국교회가 주관하고 우리 교회가 후원하는 영어학교에 등록해서 공부를 한 한 한국 중년 부인이 있었습니다. 그 분이 저희 아내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자신은 이전부터 교회는 이기적인 단체라고 생각해 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영어 교실 때문에 우리교회와 보니 그동안 자신의 생각과 상충되는 면을 우리 교회에서 발견했다고 합니다. 교회 건물부터 수수하고 가르치는 미국 선생님들도 수수하고 한국 교회 교인들도 수수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미국 분들은 무료로 귀중한 여름 시간을 희생해가며 영어를 가르쳐주고 한국 교인들은 간식을 정성껏 만들어서 대접하고 하는 것을 보니 자신이 지금까지 알고있던 교회와 사뭇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혹시 어떤 교단인가를 물어 보았습니다. 자신이 지금껏 경험했던 교회와 너무 달라 혹시 이단 같은 교회가 아닌가? 하는 염려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말씀을 바르게 증거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가감 없이 바르게 전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예수 믿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참모습을 보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참된 예수님을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나누어주신 사랑의 일부를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왜곡된 예수님이 아니라 바른 예수님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말입니다.

 

이렇게 할 때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  우리에게 이렇게 물어볼 수 있습니다. "당신들은 어떻게 이런 좋은 일을 합니까?" 그때 이렇게 대답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랑 중 극히 일부분을 나누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사랑이 도대체 어떤 것입니까"라고 물을 때 우리는 이렇게 대답할 것입니다. "우리는 극히 조금의 사랑을 나누어주었지만 예수님은 당신을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기꺼이 주셨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극히 일부를 당신에게 주었지만 예수님은 당신을 위해 당신의 생명 모두를 주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보잘것없는 나눔을 통해 당신이 당신을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의 조그마한 부분을 느끼기고 보기를 원합니다."

 

만약 예수님께서 저에게 ‘너는 어떠한 교회를 이루고 싶으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주저함 없이 ‘예수님의 얼굴을 씻겨드리는 교회를 이루고 싶습니다’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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