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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을 숨기지 않기)

"그러할지라도 내가 오히려 위로를 받고 그칠 줄 모르는 고통 가운데서도 기뻐하는 것은 내가 거룩하신 이의 말씀을 거역하지 아니하였음이라” (욥기 6:10).


욥은 자신의 당하고 있는 극심한 고난을 생각하며 자신은 죽기를 바란다고 말합니다 (8,9절). 이 말은 자신이 자살하겠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고통의 엄청남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이러한 말은 욥이 이미 3:13-19에서 했었습니다. 욥은 모세와 같이 (민 11:15) 그리고 엘리아와 같이 (왕상 19:4) 이 세상을 떠나 이세상의 고통을 더 이상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한탄하고 있는 것입니다.


너무나 큰 고통으로 인해 욥은 만약 자신이 지금 죽는다고 해도 그 죽음이 오히려 자신에게 위로가 되고 고통 중에서도 기뻐하게 될 것임을 말합니다 (10절). 자신이 기쁘게 죽을 수 있는 이유는 자신은 믿음을 지켰기 때문이다고 말합니다 ( “이는 말씀을 거역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10절 하/). 결국 욥은 이러한 엄청난 재난과 고통 가운데 자신의 마음이 무쇠로 만들어 진 것도 아닌데 자신이 어떻게 견디어 내겠느냐는 말로 항변하고 있습니다 (12,13절).


오늘 말씀 중 10절 하반절이 특별히 눈에 들어옵니다. “이는 말씀을 거역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이 말은 욥 자신이 예수님 같이 이 땅에서 완벽한 순종의 삶을 살았다는 말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말하고 있는 “거역”이라는 히브리 단어의 보통의 뜻은 “숨기다/감추다”라는 뜻입니다. 욥이 사용한 이 단어는 욥기서 전체를 통 털어 “숨기다”는 뜻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욥기15:18; 27:11). 즉, 욥은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을 숨겨놓지 아니했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죽을지라도 평강가운데 죽을 수 있음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언제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숨깁니까? 말씀을 읽을 때나 성경공부를 할 때 혹은 설교를 들을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을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지적하시는 말씀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말씀을 그냥 지나쳐 버리고 아무렇지 않게 생각함으로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숨겨버립니다. 하나님 말씀에 정직하게 반응을 하지 않음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나의 삶에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꼭꼭 숨겨버립니다. 내가 좋아하는 말씀은 받아들이지만 받아들이기에 껄끄러운 말씀은 받아들이지 않음을 통해 하나님 말씀을 숨겨놓습니다.


그러나 비록 우리가 부족하지만 만약 하나님 말씀을 숨기지 않고 그 말씀에 정직하게 대면하는 삶을 매일매일 살아간다면, 우리는 죽는 그 순간에 스데반과 같이 하늘이 열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서 우리를 환영하시는 것을 보며 (사도행전 7:56)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사도행전 7:59) 라고 말할 수 있고 주의 평강가운데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는 죽음을 내 영혼을 질식 시키는 고통으로 받아들이며 괴로워서 발버둥치는 가운데 죽기를 원치 않습니다. 나의 삶에서 하나님 말씀을 숨기지 않고 그 말씀을 그대로 나 자신에게 드러냄으로 그 말씀 앞에 정직하게 반응하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스데반과 같이 욥과 같이 기쁨가운데 담대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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