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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꺽으심)

  • 김 광철 목사
  • Jun 22
  • 2 min read

“웃사가 손을 펴서 궤를 붙듦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치시매 그가 거기 하나님 앞에서 죽으니라” (역대상 13:10)

 

다윗은 명실공히 통일된 온 이스라엘의 이스라엘의 왕이됩니다.이제 다윗은 하나님의 벱궤가 모셔져있는 기랏여아림(바알레유다/ 삼상7:1)에가서 예루살렘으로 벱궤를 모셔오는 일을 하고자 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 다윗의 통합된 나라가 견고하게 되어가고 정치적으로도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다윗은 그러한 개인적인 야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온 이스라엘”을 불러모아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모셔오고자 했습니다. 웃사와 아히오가 그 궤를 실은 수례를 몰았습니다. 궤를 새 수레에 싣고 백성들은 여러가지 악기로 여호와 궤의 앞에서 즐겁게 연주하며 걸어갔습니다. 그때 기돈의 타작마당에 이르렸을때 소들이 갑자기 뛰므로 웃사가 궤가 땅에 떨어지지 않게하려고 여호와의 언약궤를 붇들자 그자리에게 즉사하고 말았습니다. 온백성의 기쁨은 갑자기 슬픔과 두려움으로 변했습니다. 다윗은 분노했고 (11절) 또한 두려워했습니다 (12절).

 

무엇인 문제입니까? 다윗은 하나님의 벱궤를 모시고 오는 일에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아니하고 이스라엘의 군 장수들과 의논했습니다 (1절). 또한 다윗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대로 레위자손들이 궤를 메고 가게하지 않았습니다. 새 수레에 소들이 끌고 가게 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레위족속중 고핫 자손들이 벱궤를 메고 가게되어있었습니다 (민수기 4:15, 20). 그리고 언약궤가 운반될때의 수칙을 하나님께서 주셨는데 그것은 벱궤를 제자장들이 덮어야했고 벱궤를 보거나 만지지 않아야만했습니다 (신명기 4:4-6, 15, 17-20).하나님의 법궤는 열어보아서도 안되고 만져서도 안됩니다. 벱궤가 떨어지더라도 함부로 손을 대면 안됩니다. 그렇게함으로 하나님의 벱궤를 사람이 좌지우지하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그냥 두어야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처리하실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좌지우지항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거룩함을 망각하는 자를 향해 “충돌”하시고 (11절) 흩으셨습니다. “충돌하셨다”는 히브리어 동사는 (파라츠) 삼하 5:20에서 블레셋을 물치칠때 “흩으셨다”라는 단어와 같은 동사어근입니다. 그러므로 삼하 5장에서는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대적을 흩으셨지만 이제는 다윗과 그의 사람을 흩으셨습니다. 왜? 하나님의 거룩함을 망각하고 무시했기 때문입니다. 웥터 브르그만이라는 구약학자는 이구절을 이렇게 해석했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대해 더이상 경이로워하지도 않고, 경외하지도 않고, 두려워 하지도 않을때 그 공동체는 위험(risk) 가운데 있게된다”.

 

그래서 다윗이 여호와의 벱궤를 예루살렘으로 모셔옴으로 명실공히 이스라엘의 통합 왕으로서 면모를 나타내려고 할때 개인적 정치적 야망을 꺽으셨습니다. 모든 백성이 보는 앞에서 꺽으셨습니다. 그 꺽으심을 통해 자신을 뒤돌아 보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법을 배우게됩니다. 다윗은 승승장구를 통해 이스라엘의 최고의 왕이 된 것 아니라 하나님의 꺽으심을 통해 이스라엘의 최고의 왕이됩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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