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기업인 성도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엡 1:18 하)
에베소서 1:3은 우리 그리스도인은 이미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이미 받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복중 하나가 성도안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기업의 풍성함을 아는 것입니다 (18절 하)
여기서 말하는 기업은 나의 기업이나 우리의 기업이 아닌 “그의 기업” 을 말합니다. 즉 우리가 “그의(하나님의) 영광스러운 기업”으로서 “풍성함” (부요함)을 알게 되기를 기도한 것입니다. 그리고 “성도안에서” 라는 말은 구약, 신약을 통틀어 모든 하나미의 자녀들 중에서, 지금 신약 교회 성도들이 가지고 있는 기업의 영광스러움과 풍성함을 바로 알게 되기를 원한다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그의 기업”을 설명하면서 “영광스러움” 과 “풍성”(부요함)을 말하고 있는데 이는 구약에서 왕의 복을 말할 때 자주 사용되었습니다. 역대하 32:27은 히스기아 왕의 부와 영광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히스기야가 부와 영광이 극한지라 이에 은금과 보석과 향품과 방패와 온갖 보배로운 그릇들을 위하여 국고를 세우며…”. 히스기아 왕은 자신의 영광과 부를 볼 때 얼마나 마음이 뿌듯했겠습니까! 여러분이 만약 사회적으로 명성을 얻고 부까지 거머 진다면 그것을 얼마나 자랑스러워 하겠습니까?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기업”인 성도들을 볼 때 그렇게 자랑스러워 하고 마음 뿌듯하게 생각하신다는 말이다. 스바냐 3:17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기쁨을 이렇게 말씀합니다, “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땅의 왕이 자신의 능력과 부를 자랑스럽게 여기듯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부와 영광으로 여기십니다!우리는 흔히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는가에 따라서 나 자신 스스로도 나를 평가합니다. 나의 자존감이 요동칩니다. 그래서 그 다른사람의 평가에 따라서 우쭐하기도 하고 낙심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평가하시는가?를 바로 안다면 우리는 모든 상황 가운데서도 담대할 수 있습니다.
미국 소설미디어에 한 아이가 입양된 자기 여동생에 관한 글을 썼는데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나의 여동생이 입양아라고 학교에서 놀림을 당했는데 여동생은 놀리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되받아쳤다. “글쎄, 내 부모님들은 나를 선택했지만 너의 부모님들은 너를 낳았으니까 어쩔 수 없이 키우는 것이잖아?”. 그리스도인들도 이러한 영적인 자존감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의미 없는 존재가 아니라 영적 부모인 하나님의 뜻과 사랑에 의해서 내가 선택 받았고(5,6절), 나는 하나님의 기업이 되었으며 하나님께서는 그의 “기업”인 성도들을(나를) 볼 때 자랑스러워 하고 마음 뿌듯하게 생각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영광의 풍성한 기업이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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