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개인의 삶도 다스리시는가?)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또 지극히 천한 자를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사람들이 알게 하려 함이라 하였느니라” (다니엘 4:17 )
다니엘서 2장에서 하나님은 이 세상의 나라들과 역사를 주관 하고 다스리시고 계신다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4장에서는 하나님께서는 개인의 삶도 주관해 나가시는가?에 대한 말씀을 주십니다.
느브갓네살 왕은 자신이 꾼 꿈과 그 꿈이 하나님 말씀대로 이루어지고 난 후 바벨론 사람들에게 그 사실을 이야기 형식으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1-2절). 느브갓네살 왕이 하루는 땅의 중앙에 있는 큰 나무의 꿈을 꾸었습니다. 이 큰 나무를 통해 모든 사람들과 동물들의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10-12절). 이 큰 나무는 느브갓네살 왕의 권세, 능력, 성취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꿈을 해석할 자가 바벨론의 지혜자들 중에서는 없었습니다 (4-7절). 그레서 다니엘을 불러 그 꿈을 해석하게 합니다 (8-9절). 그런데 느브갓네살 왕은 다니엘에게 “네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다고 말합니다 (9절). 유일하신 하나님을 다신론적으로 본 것입니다. 그는 이미 2장과 3장에서 하나님을 체험했고 하나님을 높였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가 문제가 있자 지혜자들을 찾고 하나님을 다신론적 시각으로 여전히 보고있습니다. 물론 느브갓네살이 진심으로 회심했는가? 아닌가? 에 대한 분명한 결론을 성경은 말해주고 있지 않고 그것이 4장의 핵심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느브갓네살의 하나님에 대한 이해를 보면 진정으로 회심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 믿음은 기적과 하나님의 능력을 보고 체험함을 통해 생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 이라는 사실을 다시 일깨워주는 대목입니다 (엡베소서 2:8).
그런데 느브갓네살 왕의 꿈에 “순찰자”가 하늘에서 내려옵니다 (13절). 이 순찰자는 ‘천사”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성경외의 묵시 문학에서 이 “순찰자” 라는 아람어 단어가 “천사”로 사용되었습니다. 이 순찰자는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명령을 공적으로 선포하는 자입니다. 이 순찰자가 느브갓네살 왕에게 말하기를 무성한 잎과 열매를 내던 그 큰 나무는 다 베임을 당해버리고 그 뿌리의 그루터기만 남아 놋 줄로 감겨져 풀 가운데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땅의 짐승으로 일곱때를 지내게 되리라는 말씀을 합니다 (14-16절). 여기서 일곱때란 칠년을 말한다고 하기보다 하나님의 정한 기한을 가리킵니다. 느브갓네살 왕은 자신의 꿈과 그 이루어진 경험을 통해 하나님은 사람으로 하여금 그의 주권적인 뜻대로 느브갓네살 자신을 포함한 인간을 다스려 나가신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17절).
그리고 정한 기한내에 이 하나님의 말씀과 뜻과 계획이 이루어지는 것을 또한 이야기합니다. 왜냐하면 느브갓네살 왕의 꿈 이야기가 4정에서 3번이나 반복이 됩니다 (4-18절; 19-27절; 28-33절). 이는 하나님께서는 그의 뜻과 계획대로 이 세상을 주관해 나가고 계시는데 그의 뜻과 계획은 반드시 이루어 진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정한 때가 있습니다. 여기에 그의 자녀들의 인내와 믿음이 필요로 합니다.
하나님은 각 나라 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도 주권적으로 통치하심으로 이끌어 나가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지금 일어나는 여러가지 고통 고난, 불합리한 일들은 무엇이라는 말입니까? 하나님이 통치하신 결과란 말입니까? 이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은 ‘하나님은 여전히 그의 백성의 삶을 통치해 나가시는데 정한 때에 그의 뜻과 계획들이 이루어진다’ 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인내하라는 말씀이다. 그리스도인의 삶에는 하나님의 우리 개인의 삶에 대한 주권적인 통치를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를 믿음으로 인해 현실 삶의 고통과 고난에도 불구하고 인내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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