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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

“너는 가서 그에게 말하기를 왕이 반드시 나으리라 하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가 반드시 죽으리라고 내게 알게 하셨느니라 하고” (열왕기하 8:10).

 

이 말씀은 아람왕 벤하닷의 신하 하사엘이 자신의 왕의 병에 대해 물어보려고 엘리사에게 왔을 때 엘리사가 대답한 말입니다. 벤하닷이 산다고 해놓고 죽으리라고 한 말은 그가 병에서는 낮게 되겠지만 곧 어떤 사람에 의해 죽임을 당하게 되리라는 말이다. 그 어떤 사람이 바로 벤하닷 왕의 신하였던 하사엘입니다.

 

하사엘이 자신의 왕인 벤하닷 왕을 죽이고 왕이 될 것이고 하나님께서는 이  하사셀을 통해 우상 숭배를 돌이키지 않는 이스라엘을 징계 하겠다는 말씀입니다.  엘리사는 이를 통해  앞으로 당할 자신의 민족의 고통을 생각하며 울었습니다 (12절). 결국 하사엘은 이불에 물을 적셔서 왕 벤하닷의 얼굴에 덮어서 숨을 못쉬게 해서 죽였고 그가 왕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말씀하는 바는 하나님께서는 죄악 가운데서도 돌이키지 않는 당신의 백성을 아람사람 하사엘을 일으켜서 징계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사엘로 인해 비참한 살육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

징계의 목적은 회복에 있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죄로 인한 징계 가운데서도 여전히 하나님의 사랑 받는 자녀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해야합니다.   죄로 인한 하나님의 징계는 사랑의 다른 표현입니다.

 

그래서 징계를 통한 고난으로 힘들어 하는 하나님의 자녀를 더욱 괴롭히고 힘들게 하는 것은 죄입니다. 아모스 1:3-5을 보면 ,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다메섹(아람의 수도)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철 타작기로 타작하듯 길르앗(이스러엘의 성읍)을 압박하였음이라/ 내가 하사엘의 집에 불을 보내리니 벤하닷의 궁궐들을 사르리라/ 내가 다메섹의 빗장을 꺾으며 아웬 골짜기에서 그 주민들을 끊으며 벧에덴에서 규 잡은 자를 끊으리니 아람 백성이 사로잡혀 기르에 이르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암몬은 하나님의 백성을 무자비하게 대했습니다. 그래서 나중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허락하신 이상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무자비하게 죽인 아람을 징벌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가 어려움을 당할 때, 어려움이 항상 죄로 인한 것은 아니지만  설혹 그 어려움이 자신의 죄로 인한 것일 때에도 그를 마치 하나님께서 그를 버리신 것 처럼 대하고 말을 퍼트리고 다니는 것은 죄입니다. 왜냐하면 징계하셨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그를 버리셨다는 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징계는 사랑의 다른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하나님의 사랑 받는 자녀라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12:6-11).

 

그래서 하나님의 징계받는 자를 더욱 힘들게 하고 말로 어려움을 더하게 만드는 것은 자신이 마치 하나님인양 혹은 구약의 선지자가 되는 양 착각하고 있는 교만한 행동입니다. 그래서 주변에 누가 고난을 받는 자가 있다면, 그들이 비록 자신의 죄로 인해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 있다고 생각이 들지라도 그들을 정죄하고 비방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그들이 징계로 인한 고통을 잘 이겨 나가서 하나님께로 돌이킬 수 있도록 위로해 주고 격려해 주고 기도해주는 일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교회입니다.

 

왜냐하면 징계는 하나님의 사랑의 다른 표현이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여전히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로마서 12:15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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