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을 따라 행하는 삶)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로마서 8:4)
제가 미국 신학교에서 공부할 때 저를 가르치는 교수님 중 한 분과 대화를 하던 중 자신은 중학교 졸업할 때까지 모든 사물이 두개로 보이는 줄로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시력 검사를 통해 안경을 끼고 나서부터 사물이 두개로 보이는 것이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비로서 알았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를 믿음으로 우리가 죄의 형벌로 부터 구원 받았다는 것은 알지만 죄의 영향력으로 부터도 구원 받았다는 사실을 모르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예수를 믿지 않는 때와 똑같은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것은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용서하신 것 뿐만 아니라 우리로 하여금 거룩한 삶을 살게 함이라고 말씁합니다 (4절).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 지게 하는 삶” 즉 그리스도인 안에 거하시는 성령께서는 죄 용서함 받은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지게 하는 거룩한 삶을 살도록 인도하십니다. 이는 죄의 영향력으로 부터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우리 죄를 용서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이러한 삶을 살기 위해서 “성령을 쫓아 행하는 삶” 이 필요하다고 말씀합니다.
성령을 쫓아 사는 삶이란 먼저 우리가 죄에 대해 죽었고 하나님에 대해 산 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믿음을 통해서 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는 우리가 선택할 자유와 권한이 주어졌다는 말입니다 (12,13절). 우리는 우리 자신을 죄에게 드릴 수도 있고 하나님에게 드릴 수도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더 이상 죄가 우리를 마음대로 지배하지 못합니다. 우리 속에는 그리스도가 계시고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시기 때문입니다. 알코올 중독자나 마약 중독자는 자신이 컨트롤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것에서 헤어나오려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컨트롤 할 수 있는 자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죄에 대해 죽었다는 말입니다. 만약 TV에 on/off 스위치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 그것만 계속 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믿지 않던 상태, 즉 죄가 지배하던 상태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런데 on/off 스위치가 있는 리모트 컨트롤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죄가 우리의 왕이 되어 우리를 더이상 마음대로 끌고 다니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게는 on/off 스위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죄에 대해 죽었다는 말입니다.
또한 성령을 쫓는 삶이란 죄를 소극적으로 피하려고만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에 우리 자신을 드리는 삶입니다 (12, 13절). 우리가 옛 죄의 습관을 바꾸는 것은 나쁜 습관을 버리는 것 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우리가 죄에 대해 죽었고 예수와 함께 새로운 사람이 되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만으로 부족하다는 말입니다. 그 위에 우리 자신을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일에 적극적으로 우리 자신을 드려야 합니다. 거기에 우리 시간을 쏟아 부어야 합니다. 성경을 읽든지. 좋은 신앙 서적을 읽든지, 찬양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에 대해 더욱더 많은 생각을 하던지, 경건한 사람과의 대화하는 일을 하던지 이러한 일에 우리의 시간을 적극적으로 투자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그리스도인인우리는그리스도와함께죽었음으로하나님께서기뻐하시는일을선택할수있는자가되었다는사실을깨닫고, 날마다우리생각과행동과말을선한일에드림을통해성령을쫓아가는삶을살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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