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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왜 '함께 모여서' 읽고 들어야 할까?)

올해부터 저희 교회는 공동체 성경 읽기를 합니다. 매일 주어진 구절들을 각자 집에서 읽고 주일에 모여 함께 성경을 읽는 일을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한 도움 글들을 소개합니다.


“성경은 읽기 위한 책이기도 하지만 듣기 위한 책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지역에서 인쇄된 하나님의 말씀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역사에서 성경 사본의 희귀성과 비싼 비용 때문에 개인용 성경을 소장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사실, 고대에는 개인적으로 책을 읽을 기회가 있었던 사람들도 스스로 큰 소리로 책을 읽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침묵의 독서는 역사를 통틀어 사실상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은 성경을 공동체에서 읽었던 수많은 예를 알려줍니다.

출애굽기 24장에서 모세는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경을 읽어주었습니다. 신명기 31:9-13에서 유대인들은 7년마다 초막절에 공개적으로 성경을 읽도록 가르침 받았습니다. 여호수아 8:34-35에서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백성이 약속의 땅에 들어갈 때 그들에게 성경을 읽어주었습니다. 열왕기하 23:1-3에서 요시야 왕은 공개적으로 성경을 읽고 부흥을 시작했습니다. 느헤미야 8장 1-12절을 보면 에스라 제사장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후 일주일 동안 매일 몇 시간씩 공개적으로 성경을 낭독하면서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신약 시대에 유대인들은 주간 회당 예배의 정상적인 부분으로 성경을 읽고 있었습니다. 회당예배에서 예수님은 공개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은 후 공생애를 시작하셨습니다(눅 4:16-21). 사도 바울은 여러 교회에 그의 편지를 공개적으로 읽어야 한다고 썼습니다(데살로니가전서 5:27; 골로새서 4:16). 매우 구체적으로, 디모데전서 4:13에서 바울은 젊은 목사 디모데에게 "성경을 읽는 일과(ESV는 the public reading of scripture라고 번역합니다) 말씀을 전하는 일과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라"고 말합니다. 교회 공동체안에서의 성경 낭독은 설교와 가르침과 같은 수준으로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요한계시록 1장 3절에서 아주 흥미로운 축복에 대한 구절을 발견합니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NET는 "prophecy aloud/ 예언의 말씀을 큰 소리로 읽는"것으로 번역합니다)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하나님의 말씀은 그의 뜻에 따라 큰 능력이 있습니다. 성도들과 함께 공개적으로 성경을 읽는 것은 강력한 성경적 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교회나 소그룹에서 성경 읽기를 강조함으로써 하나님께서 무엇을 하실 지 누가 알겠습니까?” (“Scripture Engagement through the Public Reading of Scripture”에서 by Phil Collins, Ph.D).


“성경이 읽혀질 때에는 항상 큰 소리로 낭독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환경에서 기록된 말씀은 살아 있는 음성으로 회복되었습니다. 읽기는 음성을 사용하는 행위였고 공동체가 참여하는 행사였습니다. 성경 본문 속에 있는 하나님의 마음이 말로 구술되는 것은 압도적인 힘을 가집니다. (“균형있는 목회자”에서 by 유진 피터슨 Eugene H. Pet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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