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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실패? 복음의 확장?)


“그들이 알고 도망하여 루가오니아의 두 성 루스드라와 더베와 그 근방으로 가서 거기서 복음을 전하니라” (사도행전 14:6,7)

 

바울일행은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복음을 전하자 그 복음을 받는 무리와 배척하는 무리 둘로 나뉘어졌습니다. 바울이 전하는 복음이 싫어 핍박하는 사람들은 바울 일행은 그 지역에서 쫓아내었고 바울일행은 이고니온으로 갔습니다 (1절). 이고니온은 오늘날 터키에서 네번째로 큰 도시인 “코냐” (Konya)입니다.

 

이고니온에서도 바울과 바나바는 회당에 들어가 복음을 전했습니다. 거기 회당예배에 참석했던 유대인과 헬라 사람들이 그 복음을 듣고 예수를 믿었습니다 (2절). 그러나 이번에도 복음에 순종치 아니하고 반대하는 무리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을 선동하여 복음을 전하는 바울과 그 일행에게 악한감정을 품게 만들었습니다 (2절).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과 그 일행들은 그곳에 오래 머물면서 주를 힘입어 담대히 복음을 전했고 그들이 전하는 복음과 함께 표적과 기사가 나타났습니다. 이를 통해 그 증거하는 복음의 말씀이 진짜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확증해주었습니다 (3절).

 

이를 통해 무리들이 둘로 나뉘어졌습니다, 복음을 믿고 바울 일행을 쫓는 무리들과 복음을 반대하며 바울 일행을 대적하는 무리들이었습니다 (4절). 복음을 반대하는 무리들은 바울 일행을 돌로 쳐서 죽이려고 했습니다. 바울과 그 일행을 이들로 부터 도망하여 그 부근의 다른 지방으로 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5, 6절).

 

복음이 증거되는 곳에는 항상 두가지 반응이 나타납니다. 복음을 받아들이든지 아니면 복음을 대적하던지….  이고니온에서 복음에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복음을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바울 일행은 복음을 받아들이는 사람들로 인해 핍박이 있었지만 그 곳에 “오래” 머물러 있었습니다. 복음에 대해 반응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그곳에 머물러 있을 수 없을 만큼 핍박이 심해지자 그들은 “도망하여” 근방의 다른 도시로 가서 복음을 전합니다.

 

사도행전을 보면 핍박은 복음을 퍼지게 만드는 원인 역할을 합니다. 핍박으로 인해 다른 도시로 가고 거기서 복음을 전함으로 복음이 점점 퍼져 나가고 확장되어 나간 것입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핍박으로 인해 다른 도시로 “도망”하는 것은 복음의 실패로 볼 수 있지만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면 복음의 확장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우리 삶의 중심이 복음증거에 있다면   우리가 인간적으로 볼 때 실패한 것 같은 일을 통해서도 오히려 주의 복음이 증거되고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나의 삶을 통해서 복음만 증거되고 하나님만 영화롭게 되면 된다는 중심으로 살아간다면 어떠한 일의 결과를 통해서도 하나님께서는 일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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