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사랑으로 사랑하십시오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골로새서 3:10)


골로새서 3:12-14은 예수를 믿어 새사람이 된 사람이 입을 옷에 대해 말씀합니다 1) 긍휼- 마음속 깊은 곳에서 나오는 자비/긍휼의 마음을 말합니다. 2) 자비(kindness)-립 써비스가 아니라 행동으로 나타나는 선행을 말합니다. 3)겸손-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는 것을 말합니다. 4)온유-사람 앞에서 자신을 낮추는 겸손을 말합니다. 5) 오래 참음-자제력을 말합니다. 해야될 말 하지 말아야될 말을 구별해서 하지 말아야할 말은 하지 않고 참는 것을 말합니다. 6) 용서-13절을보면 “누가 혐의 가 있거든” 즉, “불평할 만한 일이 있거든 ”, “서로 용납하고 용서하라” 고 말씀합니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께서 용서하신 것 같이”라고 말씀합니다. 이 모든 것은 사랑으로 요약이 됩니다. 사랑이 없이 도덕적인 책임만으로도 이러한 것들을 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도덕적으로 착하게 살라고 말씀하는 도덕 교훈집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의 사랑은 어디에서 비롯됩니까? 하나님의 사랑에서 비롯됩니다. 하나님께서 나에 얼마나 긍휼을 베풀었는가? 나에게 얼마나 자비를 베푸셨고 겸손함으로 나를 이끄셨는가? 얼마나 온유하셨고 얼마나 오래 참으셨는가? 그리고 나의 얼마나 큰 죄들을 용서하셨는가? 입니다.


용서의 예를 들자면 용서도 마찬가지입니다.주께서 우리를 용서하셨던 것 같이 용서 해야 합니다. 일제강점시대인1929년 광주 학생운동이 일어났습니다. 그 여파가 평양신학교에도 미쳤습니다. 신학생들도 반일시위를 벌였습니다. 그 때 “목사가 될 신학생들이 무슨 시위냐”며 호주 장로교 소속의 왕길지 선교사가 반대했습니다. 그러자 “우리 민족의 비극을 이해하지 못한다”며 학생들이 왕 선교사의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왕 선교사는 학생들에게 사과하며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래도 학생들은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당시 평양신학교 교장이었던 나부열 선교사가 중재에 나섰지만 학생들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수차례 대화를 가졌지만 갈등만 커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나부열 교장이 입을 열었습니다. “나로서는 어쩔 수 없군요. 마지막으로 말합니다. 다 졸업 후 목사 안수를 받고 목회하겠지요. 그러나 주기도문은 못할 것입니다.” 그 말을 듣고 학생들이 조용해지자 나부열 교장이 다시 말을 이었습니다. “왕 목사님의 사과를 받고 용서하면 주기도문을 할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주기도문을 못할 것입니다. 우리가 주기도문은 해야지요.” 교장은 지혜롭게 말했고 학생들은 드디어 소요를 그쳤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새 사람 답게 살아가고, 나에게 잘못한 자를 용서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서 얼마나 나를 사랑 하셨는가? 를 생각해야합니다. 그리고 사랑을 받은 만큼만 사랑을 베푸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받지 못한 사랑을 베풀라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사랑을 많이 받은 자는 많이 사랑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웃을 용서하고 사랑하기 이전에 ‘내가 받은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알고 깨닫게 해 주세요’ 라고 먼저 기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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