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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선택)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마가복음 5:36)

 

회당은 유대인들이 바벨론 포로로인해 예루살렘에서 예배를 드릴 수 없게됨으로 유대인 성인 남자 10명이 모이는 곳에 예배를 위해 어느 곳에든지 만들어졌습니다. 야이로는 이 회당의 회당장이었습니다. 회당장은 회당을 관리하고 예배를 주관하고 기도를 하고 율법서와 선지서를 설교하는 사람을 택하는 일을 했습니다. 또한 율법에 어긋난 행동을 하는 사람을 질책하는 일도 했습니다. 회당장은 유대 공동체에 존경받는 사람으로 회당에 있는 장로들 가운데 투표로 선출되었다고 하는데 임기는 1년이었습니다.

 

이 회당 장 야이로는 자신의 딸이 죽을 병에 걸려 생사의 기로에 있을 때 예수님께 나아가 자신의 집에 와서 자신의 죽어가는 딸을 살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로 보건대 야이로는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예수님을 모시고 집으로 가는 도중에 길에서 시간이 지체되는 일이 생겼습니다. 12년동안 혈류병을 앓던 여인이 예수님을 만진 사건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을 고쳐 주셨고 그 여인에게 말을 하고 있을 때 회당장 집에서 사람이 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의 딸이 죽었습니다. 예수님을 집에 오시게 해서 귀찮게하지 마십시오.”

 

야이로는 믿음으로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이제 예수님과 함께 집으로 딸의 병을 고치러 가는 중이었습니다. 믿음이 있었고 모든 것이 다 잘되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일때문에 지체되고 그 와중에 생사를 오가던 12살된 딸이 죽은 것입니다. 믿음으로 예수님께 나아왔던 야이로의 믿음이 흔들리게 만드는 사건이 본의 아니게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라고 36절에 말씀한다. 그러나 학자들은 헬라어 “파라오쿠오”라는 말은 “불순종하다” 또는 “거부하다”라는 뜻으로 정확한 번역은 “그러나 즉시 그 말을 거부(배격) 하시고” 라고 번역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공동번역은 이 구절을 풀어서 “그 말을 들은 체 아니하시고” 라고 번역했습니다. 즉, 회당 장 집에서 보낸 사람의 말은 그의 딸이 죽어 모든 것이 끝이 났으니 예수님을 더 이상 집에 모시고 오시지 말라는 말을 했습니다. 믿음을 흔들고 절망시키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절망을 주는 말을 들은 척도 하지 않으심으로 그 말을 배척하셨습니다. 그리고 “두려워말고 믿기만 하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36절). 야이로는 선택해야만 했습니다. 절망적인 상황가운데서 자신의 집에서 보낸 사람의 말을 받아들여 절망할 것인가? 아니면 계속 예수님을 신뢰할 것인가?

 

야이로가 믿음을 선택 했을 때  예수님께서는 베드로 요한 야고보와 또한 야이로 부부를 데리고 죽은 아이가 눕혀 있는 방으로 들어가셨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손을 잡고 ‘달리다굼” 이라는 당시 일반 사람들이 썼던 아람어로 말씀하셨다. 그 뜻은 “소녀야,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그러자 죽었던 소녀가 곧 일어나 걸었습니다.

 

환경이 우리를 절망하게 만들 때 우리는 환경이 주는 말을 들을 것인가? 아니면 주님의 말씀을 들을 것인가 선택해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으로 돌아가 말씀을 붙드는 믿음을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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