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렌즈로 현재를 바라보기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을 떠나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땅으로 향하는데 하나니께서는 모세에게 가던 길로 가지 말고 다시 돌아서 바다와 믹돌 사이에 있는 곳에 진을 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던 길을 돌아서 간 곳은 앞에는 물이요 옆은 높은 계곡으로 둘러 쌓인 곳이었습니다. 뒤에서 애굽 군대가 쫓아온다면 꼼짝 없이 당할 수 밖에없는 막다른 길이었습니다. 그때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 원망하고 맙니다 (출애굽기 14:10, 11). 심지어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낮겠 노라” (12절)는 말까지 합니다. 애굽에서의 하나님의 기적을 직접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그러나 이스 라엘의 불평과 원망을 들은 모세의 반응은 이전과 비교해서 놀랍게도 변했습니다. 처음 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애굽 왕 바로에게 갔었고 이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이 더욱더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이 모세를 원망하자 모세는 하나님께 당장 자신은 이 일을 더 이상 못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수고했다는 말은 커녕 백성들의 원망까지 들으면서 그들을 위해 일할 생각이 없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모세는 더 이상 그러한 모세가 아닙니다. 지금까지 10가지 재앙을 통해서 하나님의 기적과 능력을 눈으로 보고 경험한 그는 달라졌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자신은 이 일을 더 이상 못하겠습니다’ 라고 기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불평,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또 다시는 영원히 보지 못하리라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13, 14절)


똑 같은 하나님의 기적과 능력을 보고 체험하고도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반면 모세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과거를 해석하는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 과거에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기적을 베풀어 주신 것은 단순히 하나님의 능력을 우리에게 나타내기 위함이 아닙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깨닫고 미래에 어려움 가운데 있을 때 과거의 하나님을 기억하며 그 동일하신 하나님께서 나의 현재의 삶에도 일할 것임을 믿으며 현재 어려움을 이겨 나가라는 싸인으로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현재 삶의 힘듦 때문에 과거에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모두 잊어버리고 나의 삶을 바라본다면 이스라엘 백성이 했던 말을 되풀이할 것이고, 과거에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며 나의 현재의 삶을 해석하면 모세와 같이 믿음으로 하나님과 나의 삶을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재 나의 삶만으로 하나님을 판단하고 나의 삶을 해석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해 달라고 기도 해야합니다. 오히려 지금까지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의 삶을 해석하는 자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통해, 하나님 말씀을 통해 현재를 보는 믿음의 렌즈를 영적인 눈에 끼워 주셔서 그 렌즈로 세상을 바라보며 나의 삶을 보며 하나님의 일하실 것을 믿음으로 기대하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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