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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결단으로만 시험을 이길 수있는가?)

  • 김 광철 목사
  • Apr 20
  • 2 min read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이 여자여 내가 그를 알지 못하노라 하더라”(누가복음 22:57).

 

본문은 예수님께서 예고하신 베드로의 예수님 부인 사건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잡혀가자 베드로는 “멀찍이” 따라갔습니다 (54절).예수님을 연행해서 대제사장 집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에게는 로마 정부가 다스리고 있었지만 종교지도자들 회합인 산헤드린이 오늘날 유대인들의 국회와 같은 역할을 한 동시에 대법원 역할을 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연행되어 대 제사장 집에 끌려 들어갔을때 베드로는 예수님이 어떻게 되는가 살펴보기 위해 대 제사장 집 부근까지 따라와 뜰에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 피운 불을 쬐며 앉아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이제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믿음에 대한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이 시험은 약 한시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59절). 불을 쬘때 불에 의해 베드로의 얼굴이 들나쓸때 한 여종이 베드로가 지금 연행된 예수님과 함께 있었다고 함께 있는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56절). 베드로는 자신도 에수님과 함께 잡혀가는 것을 두려워 해서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을 부인합니다(57절). 또 얼마 있다가 다한 한 사람이 두번째 베드로에게 “너도 그 당이라”, 즉  베드로도 예수님과 함께한 제자단중 한명이라고 말했습니다 (58절). 베드로는 다시한번 예수님을 부인합니다. 약 한시간 있다가 다른 한 사람이 세번째로 베드로를 향해 “이는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 고 말했습니다(59절). 베드로의 말투를보니 갈릴리 액센트가 나오고 그러니 예수님의 제자중 한명이라고 확신하며 말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예수님을 다시 부인했습니다 (60절).

 

사실 예수님께서 잡혀갔을때 베드로만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 간 것만 아닙니다. 다른 제자들도 다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갔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유독 베드로의 예수님 버림과 부인에 대해서 집중하고 있습니다. 모든 제자들 중 대표로서 한 유형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이 베드로의 예수님의 버림과 부인은 우리를 대표하는 한 인간 유형으로 성경은 제시하고 있습니다. 믿음이 충만하고 안정된 환경가운데 있을때에 우리는 자신만만하게 주님을 죽을때까지 따르겠다고 결심을 합니다. 그러나 믿음이 떨어지고 상황이 변하고 주변 사람들의 압박이 있을때 종종 예수님을 사람 앞에서 부인하곤 합니다. 우리가 주께 말씀드린 결심을 종종 바꾸기도 합니다. 믿음에 있어서 실패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님을 따르는데 있어서 우리의 결단과 결심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시험을 이길수 없다는 것을 이 말씀을 통해 깨닫습니다. 기도를 통한 하나님의 성령님의 도우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날마다 기도하며 성령을 의지하며 살아가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신앙적으로 대단한 결심을 하고 은혜를 체험했다고 해도 기도를 통해 날마다 성령의 도우시는 은혜가 없이는 시험을 이기는 삶을 유지해 나갈 수가 없음을 알아야만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나의 결단과 의지만으로 살수는 없습니다. 그 위에 날마다 우리 주님을 의지하는 것과  우리 주님의 베푸시는 은혜가 있어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기도의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태복음 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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