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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 하나님의 일

“내가 또 본즉 사람이 모든 수고와 모든 재주로 말미암아 이웃에게 시기를 받으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 (전도서 4:4)


전도자는 해 아래서 수고라는 모든 수고가 바람을 잡으려는 헛된 것과 같다고 말합니다 (4절). 여기서 “모든 재주로 말미암아”에서 “재주”란 히브리어로“כִּשְׁרוֹן키쉬론”이라고 하는데 이는 “어떤 일에 성공 한”것을 말하고 그로인한 “유익을 얻게 된 것”을 말합니다. 자신이 열심히 일하고 그것으로 인한 성공은 이웃으로 부터 시기를 불러 일으킨다고 말합니다. 오늘날에도 자신이 어떠한 위치에 올라가려면 다른 동료들을 딛고 일어서야 하는 존재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결과 일터에서 진정한 동료애는 사라지고 시기와 질투의 삶이 가득한 일터의 삶을 살아가는 것을 종종 봅니다. 그래서 전도자는 이것 또한 헛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우매한 자 처럼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스스로 살을 파먹는 파멸에 이르게 하지도 않고 (5절) 반대로 너무 열심히 일해서 두 손 가득히 성공을 쥐려고 하는 것보다 적당히 일하고 쉬는 것이 더 낮다고 말합니다 (6절).


일을 통한 세상의 성공에 삶의 목적을 둔 인생의 허무함에 대하 말씀한 것입니다. 세상의 성공에 삶의 목적을 둔다면 우리는 그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많은 시기와 질투와 다툼을 일으킵니다. 오늘날 한국의 재벌들이 자신의 힘을 확대하기 위해 계열사들을 불법으로 합병함으로 문제가 되어 국회 청문회까지 가고 감옥살이까지 하는 뉴스를 종종 듣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일을 통한 삶의 목적은 달라야 합니다.

팀 켈러 Tim Keller는 그의 책 “일과 영성”에서 일을 자기 완성의 도구이자 자아 실현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것은 로버트 벨라Robert Bellah 나 여러 학자들이 지적하듯이 개인을 파괴하고 더 나아가 사회 자체를 붕괴시킨다고 말합니다.


반대로 루터교 전통에 따르면 일이란 하나님께서 인간의 수고를 통해 인류를 보살피고 먹이고 잠자리를 마련하며 필요를 채우는 도구로 봅니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일을 통해 당신의 일을 행하시기를 원하신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일이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일을 하는 순간 “하나님의 손가락” 즉 하나님의 사랑을 주위에 전하는 일꾼이 된다고 말합니다. \


네덜란드의 신학자이자 총리였던 아브라함 카이퍼Abraham Kuyper를 비롯한 개혁주의 전통에 따르면 일의 목적은 하나님을 높이고 인류를 번성케 하는 문화를 창출하는데 있습니다. 일은 하나님을 대신해서 이 땅을 다스리는 도구라고 본 것입니다. 그래서 고린도전서 15:58에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는 세상의 성공주의에 물들지 않아야 합니다. 그 삶의 목적은 세상적 성공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일을 통해 하나님을 대신하여 이 땅을 아름답게 다스리는데 있습니다.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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