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결국은 말씀입니다)

  • 김 광철 목사
  • May 4
  • 2 min read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 (시편 119:18).

 

시편 119:18절 이하는 보면 왜 시편기자가 이렇게 주의 말씀에 가까이 가려고 하고 주의 말씀에 목을 메는가?에 대해서 말해 줍니다. 이 시편을 쓸 당시에 시편기자는 땅에서 객이된 외로운 때였고 (19절), 주위엔 교만하여 주의 계명에서 떠난 자들이 있었고 (21절), 또한 주위 사람들은 자신을 “훼방”했고 “멸시”했습니다 (22절). 그리고 이방나라에서 나그네 신세인 자신에게 그 땅의 권력을 가진 자들이  아무런 빽과 연줄이 없는 자신을 “훼방”했습니다 (23절).

이러한 때에 시편기자는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전하는 일에 목을 메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일을 당할때 더욱더 말씀가운데로 깊이 나아가기를 강하게 갈망하고 있었습니다 (20절”사모하므로 내 마음이 상하나이다”).

 

그래서 자신을 후대해 달라고 주께 부탁하는 동시에 (17절), 말씀을 통해 주의 법의 기이한 것을 보게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18절). 또한 이러한 힘든 상황에서 주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데 주의 말씀이 그냥 글자가 되지 않고 자신의 마음에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되게해 달라고 간절히 간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8절에, “내 눈을 열어 주의 기이한 법을 보게하소서”라고 기도합니다.

 

결국 시편 시편기자는 말씀을 통해 어려운 상황 (“훼방과 멸시”  22절)의 때에 절망하거나, 어찌할바를 몰라 당황하거나, 자신이 처해진 현 상황을 보고 분노하거나 원망하거나 하지 아니하고 주의 말씀을 붙듭니다.  이러한 상황을 이겨나갈 수 있는 유일한 벙법은 주의 말씀 밖에 없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고, 주의 말씀을 통해 이겨나가기를 간절히 원하며 또한 그렇게 하며 그것을 위해 간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3절에, “방백들도 앉아 나를 훼방하였사오니 주의 종은 주의 율례를 묵상하였나이다”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11절의 “범죄치 아니하려하여” 라는 말씀은 자신을 훼방하고 멸시하는 자들을 향해 보복하려는 마음이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던지, 심지어는 악을 이용해서라도 철저한 보복도 생각했지만 자신은 그렇게 하지 않겠노라고 고백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이러한 행동을 통해 범죄치 아니하려고 주의 말씀을 자신의 마음에 두었다고 고백합니다 (11절).

 

결국 어떠한 힘든 상황을 만나더라도, 아무런  도움을 기대할 수 없는 외로움가운데 있더라도, 주의 말씀은 그로 하여금 악에 가득한 보복을 하지 않으면서도 그 상황과 환경을 지혜롭게 이겨나갈 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는 “모사”이고, 그러한 우울한 환경가운데서도 “즐거움”을 주는 마음의 양약과 같은 것임을 고백합니다 (24절).

 

시편기자는 이 시편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든 것은 결국 하나님의 말씀으로 귀결되어야함을 말씀합니다.

 
 
 

Comments


Recent Posts
Archive
Follow Us
  • Facebook Basic Square
  • Twitter Basic Square
  • Google+ Basic Square

© 2023 by Demi Watson. Proudly created with Wix.com

bottom of page